그룹명/사랑과평화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까치산 2010. 3. 17. 10:06
      오늘의 복음 말씀 (요한,5,17-30 ) 예수님께서는 철저하게 아버지의 뜻을 따르십니다. 당신 뜻으로 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하십니다. 당신의 능력까지도 아버지께서 주셨음을 선언 하십니다. 그러기에 당신을 따르는 것이 곧 아버지를 따르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렇듯 예수님의 "모든 것"은 순명을 기초로 시직되었습니다. 하지만 순명은 쉽지 않습니다. 평소의 노력과 훈련이 없으면 더욱 어렵습니다. 가장 큰 순명은 "자연"에 순응하는 일입니다. 살다 보면 기끔은 "가진 것"을 잃게 됩니다. 폭풍에 휩쓸리거나 바람이 쓸어 갑니다. 대자연의 "진짜 바람"도 있지만, 사람이 만든"태풍 같은" 사건이 더 많습니다. 나무는 폭풍이 불면 가지가 찢어지거나 뿌리가 뽑힙니다. 그러나 풀들은 바람보다 "먼저 눕고" "먼저 일어나기"에 생명력을 간직합니다. 무모하게 맞서지 않는 것이지요. 잠시 바람에게 길을 비켜 준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세상에는 욕심의 폭풍에 맞서는 이들이 많습니다. 삶의 "우울"은 그렇게 해서 생겨납니다. 가끔은 탐욕 앞에서 자신을 낮추어야 합니다. 그것이 아버지의 뜻에 순명하는 모습입니다. 강한 바람이 불면 "풀"들은 몸을 숙입니다. 그 모습에서 자연의 지혜를 배웁니다. 그 모습에서 사람의 앞날을 봅니다. ㅡ매일미사 오늘의 묵상에서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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