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사랑과평화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까치산 2010. 3. 16. 10:42
      오늘의 복음 말씀 (요한,5,1-3ㄱ.5-16 ) 사람들은 "벳자타 못" 물이 출렁거리면 기적이 일어나고, 처음으로 뛰어든이는 은혜를 입는다고 믿었습니다. 그런 이야기는 지금도 여러 곳에 있습니다. 그런데 38년을 기다린 사람이 있었습니다. 끈질긴 인내입니다. 주님께서는 그를 측은히 여기시어 기적을 베풀어 주십니다. 그런데 그날이 바로 안식일이었습니다. 유다인들은 "병이 나아" 들것을 들고 가는 그 병자에게 시비를 겁니다. 안식일에는 "무거운 짐"을 드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는 개의치 않습니다. 그에게는 자신을 낫게 해 주신 분의 말씀만이 있을 뿐 입니다. 38년을 기다린 끝에 얻은 치유였기 때문입니다. 유다인들의 시비는 계속됩니다. 그들의 화살은 예수님을 향합니다. 그들 눈에는 38년의 애절함이 보이지 않습니다. 안식일 법을 어긴 행동만이 보일 뿐입니다. 그런 행동을 지시한 사람의 의중만이 관심입니다. 그런 곳에 어떻게 "율법의 정신"이 있을는지요? 조직과 단체가 그렇게 바뀌고 있다면 누군가 제동을 걸어야 합니다. 사랑은 규칙보다 더 소중합니다. 모든 질서를 뛰어넘는 감동이기 때문입니다. 복음의 남자는 38년을 기다린 끝에"사랑의 주님"을 만났던 것입니다. 벳자타 못은 기원전 2세기경, 성전에 맑은 물을 공급하려고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물에 치료 효과가 있다는 소문에 병자들이 모여들었다고 합니다. 벳자타 못은 우리 곁에도 있습니다. 애절한 믿음으로 다가가면 어디에서든 만날 수 있습니다. ㅡ매일미사 오늘의 묵상에서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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