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사랑과평화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까치산 2010. 12. 1. 12:07
      오늘의 복음 말씀 (마태 15,29-37) 우리는 자주 '주님의 기도'를 바칩니다. '주님의 기도'의 내용 가운데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라는 청원이 있습니다. 일용할 양식은 먹고도 남아 쌓아 둘 양 식이 아닙니다. 그것은 어제도, 내일도 아닌, 바로 오늘 지금 이 자리에서 필요한 양식을 말합니다.그렇지만 주님 께서는 갈릴래아 호숫가에 모인 군중의 온갖 질병을 고쳐 주셨을 뿐만 아니라,그들을 가엽게 여기시어 일용할 양식 까지 주십니다. 그 양식은 사람들이 모두 배불리 먹고도 남을 만큼 풍족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저 그들을 가엽게 여기셨기 때문에 아무 조 건 없이 그렇게 하셨습니다.사랑은 이처럼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가엾이 여기는 마음입니다.유가(儒家) 에서는이러한 마음을 '측은지심(側隱之心)이라 하고,이는 사람이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인'(仁)을 지니고 있기 때 문이라고 합니다. '인'은 자비, 어짊,사랑을 뜻합니다. 주님께서는 바로 이'인'의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하십니다. 주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이 사랑은 모든 이에게 모 든 것을 거져내어 주는 행위입니다. 당신의 온 몸을 내어 주시는 행위가 바로 사랑입니다. 그래서 성체성사는 사랑 의 성사이며, 모든 이를 살리는 생명의 성사가 되는 것입 니다. ㅡ매일미사 오늘의 묵상에서 ㅡ

'그룹명 > 사랑과평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0) 2010.12.03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0) 2010.12.02
대림 시기의 전례  (0) 2010.11.30
대림 시기를 시작하며...  (0) 2010.11.29
아름다운 인생을 위하여   (0) 2010.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