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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꿈을 꾸었죠 /// 雪花 박현희

까치산 2011. 8. 22. 10:47

      ♠ 난 꿈을 꾸었죠 ♠ - 雪花 박현희 - 난 꿈을 꾸었죠. 아름다운 꽃과 새들이 노래하는 사랑의 파라다이스로 그대와 함께 떠나는 밀월여행의 꿈을. 거짓과 위선으로 둘러싸인 마음의 가면을 훌훌 벗어던지고 마치 에덴동산의 아담과 이브처럼 자연스럽고 순수한 본연의 모습으로 그대와 달콤한 사랑을 속삭였죠. 사랑스러운 그대의 눈빛은 별빛보다도 더 예쁘게 빛나고 함께 나눈 다정한 사랑의 밀어들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언어였죠. 우리 삶에 있어 가장 고귀하고 아름다운 것은 바로 사랑이라는 것을 그대의 눈빛에서 읽을 수 있었죠. 난 꿈을 꾸었죠. 사랑하는 그대와 함께 떠난 영원히 깨고 싶지 않은 달콤하고 행복한 파라다이스의 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