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0 4

지금 이 순간에 깨어 있으라

♣지금 이 순간에 깨어 있으라♣ 일체를 다 받아들이라. 수용하라. 삶을 전체적으로 받아들여라   집착을 버려라. 놓아라. 비워라.   변한다는 이치를 받아들이면 집착 할 것이 없음을 알게 된다.   지금 이 순간에 깨어 있으라. 관(觀)하라. "지금 여기" 에 집중하라 마음을 무심하게 바라본다. 내 것이란 없다. 잠시 나에게로 흘러 왔다가 흘러 갈 뿐이다.   어떤 한 가지 생각에도 전적으로 고집하지 말라.   적게 말하고 많이 들어라. 침묵하라. 말이 많아지면 그만큼 허물도 늘어난다.   상대방의 말을 주의 깊게 경청하고 공감 해 주라 홀로 있는 시간을 가지라. 외롭고 고독한 시간을 즐기라. 홀로 존재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정신이 내안에 뿌리를 내린다.   매일 숲길을 걸으라. 산책의 시간을 가지라.  ..

좋은글/명상 2025.01.10

행복한 가정이란

♣행복한 가정이란♣ 가정을 이루는 것은  의자와 책상과 소파가 아니라  그 소파에 앉은 어머니의 미소입니다. 가정을 이룬다는 것은  푸른 잔디와 화초가 아니라  그 잔디에서 터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입니다 가정을 이루는 것은  자동차나 식구가 드나드는 장소가 아니라  사랑을 주려고 그 문턱으로 들어오는  아빠의 설레이는 모습입니다. 가정을 이루는 것은  부엌과 꽃이 있는 식탁이 아니라  정성과 사랑으로 터질 듯한 엄마의 모습입니다. 가정을 이루는 것은  자고 깨고 나가고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애정의 속삭임과 이해의 만남입니다. 행복한 가정은 사랑이 충만한 곳입니다.  바다와 같이 넓은 아빠의 사랑과  땅처럼 다 품어내는 엄마의 사랑 있는 곳 거기는 비난보다는 용서가  주장보다는 이해와 관용이 우선되며  ..

오늘의 복음 묵상(루카 5,12-16)

주님 공현 대축일 후 금요일 1요한 5,5-13      루카 5,12-16  나병이라는 병을 육체적 결핍으로만 보는 시선은 잠시 접어 둡니다.예수님의 치유 능력을 놀라워하며 초인적 능력이라 칭송하는 마음도 내려놓습니다.그리고 단순히 나병을 겪는 이의 마음에 머물러 봅니다.세상의 손가락질보다 더 힘든 것은, 자신의 모습과 화해하는 일이 아닐까 조심스레 짐작해 봅니다.나병 환자는 낫기를 바랍니다. 그 마음은 예수님을 향한 간절함으로 이어집니다.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 자기 자신의 회복에 예수님의 마음을 초대합니다.지금 이 모습으로는 도대체 살아갈 자신도, 용기도 없는 나병 환자는 예수님의 마음에 의탁합니다. 예수님께서 응답하십니다. “내가 하고자 하니 …….” 예수님께서는 끌고 가시는 지도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