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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친구야 /// 雪花 박현희

까치산 2011. 9. 10. 10:21

         
            ♣ 그리운 친구야 ♣ - 雪花 박현희 -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을 바라보노라니 문득 네가 그립고 보고파 혹시라도 너에게서 반가운 소식이 오려나 온종일 기다려지는구나. 마음 깊은 곳에 미더움으로 자리한 고마운 내 친구야. 인생이란 어쩌면 부는 바람에 몸을 맡긴 채 정처 없이 흘러가는 저 구름과 같을 거란 생각을 해본다. 나의 기쁨이 되어주는 소중한 친구야. 네가 날 불러 준다면 언제든 달려가 너의 힘이 되어줄게. 비록 몸은 멀리 있지만 널 사랑하는 마음은 조금도 변함이 없단다.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한 걸음만 더 가까이 다가와 너와 멋진 친구가 되고 싶은 내 손잡아주지 않을래. 그리운 내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