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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 마디♣
사람마다 약한 부분이 있습니다.
누구나 자기만의 단점이 있습니다.
그런 점은
외형적인 것이든 내면적인 것이든
누가 말하지 않아도
자기 자신이 가장 잘 압니다.
그래서 대부분 그런 부분은
남이 잘 볼 수 없고
알 수 없도록
감추려고 애를 씁니다.
물론 드러내놓고 싶지 않는 게
사람의 마음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못생기고
약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인간입니다.
약한 부분이 한 군데도 없는
육체와 영혼을 가지는
완벽한 인간은 없습니다.
누구나 다 좋은 것만으로 형성돼 있다면
인간의 인간다움과 아름다움은
상실되고 맙니다.
이런저런 약한 부분들이 모여
인간이라는
건강한 전체를 이룹니다.
내게 약한 부분이 없었으면
하고 바라지만
그것이 없어지면
또 다른 약점이 나타나
나를 괴롭힐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그 부분이 없어지기를 바라기 전에
그 부분을 먼저 사랑하는 일이
더 중요합니다.
나의 가장 약한 부분이 나중에
나의 가장 좋은 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
어쩌면 그 부분 때문에
내게 더 인간적인 매력이 있는지 모릅니다.
가장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키는 고목이 된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저의 가장 약한 부분을
사랑합니다.
저의 큰 약점을 작게 생각하고
감추기보다는 드러내고 살펴봅니다.
어쩌다가 자기비하의 마음이 생기면
그 마음을
자기애의 마음으로 곧 전환시킵니다.
자기를 스스로 보살피는 마음,
자기를 스스로 존중하는 마음,
자기를 스스로 책임질 줄 아는
마음이 있을 때
남을 진정 사랑할 수 있습니다.
나의 가장 약한 부분을 사랑하라.
저는 제 자신에게
늘 그렇게 말해왔습니다.
- 정 호승님의,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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