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추억♣
- 송 영희 -
구월의 향기로
가을이 시작되던 어느날
바바리 코트 깃을 올리고
가을 향기로 다가왔던 사람
마음엔 아직
사랑이라는 단어로 남아 있는데
사랑했던 이여
가을 햇살에
꽃들은 조용히 피어있고
추억은 코스모스 꽃잎에 앉아
시린 행복을 안겨 줍니다
세월은 가도 그리움은 남는것
그대는 안개비 되어
보일듯 보이지않는
창 밖에 사람
사랑하는 내 마음 보이시나요
세월의 옷이 길어져도
그리움의 향기는
산들성이에 걸터앉은 저녁노을이 되어
시린 그리움으로
내 가슴에 물들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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