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오는 길목♣
- 이 정숙 -
나무마다 부르는 휘파람 소리
겨울이 온다고 노래 합니다
낙엽은 우수수 바람 따라 나부끼고
예쁘던 색깔들은 퇴색되어 모양없이
작은 흔듦에도 부지런히 떠납니다
한 해의 마무리 수고의 열매라며
그릇 가득 가을을 담아 놓았네
작은 씨 하나에서 많고 많은 보물들
감사하는 마음 되어 인사하려고
햇빛과 바람과 구름과 비를 주신
하늘 향한 고마움에 넙죽 엎디니
하나님의 크신 은혜 가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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