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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기도 / 마 종 기

♣겨울 기도♣                                                    - 마 종 기 - 1.이 겨울에도 채워주소서. 며칠째 눈 오는 소리로 마음을 채워 손 내밀면 멀리 있는 약속도 느끼게 하시고 무너지고 일어서는 소리도 듣게 하소서. 떠난 자들도 당신의 무릎에 기대어 포근하게 긴 잠을 자게 하소서. 왜 깨어 있지 않았느냐고 꾸짖지 마시고 당신에게 교만한 자도 살피소서. 어리석게 실속만 차리는 꿈속에서도 당신의 아픔은 당하지 않게 하소서. 겨울의 하느님은 참 편안하구나.   2.내가 눈물을 닦으면 당신은 웃고 있다. 당신은 언제까지나 슬픔 속의 노래다. 노래 속의 기쁨이다. 벌판에서 혼자 떨던 나무도 저 멀리 다음해까지 옷 벗어던지고 혼절해버렸구나. 내가 아는 하느님은 ..

좋은글/영상시 2025.01.11

닫힌 마음의 문을 여는 지혜

♣닫힌 마음의 문을 여는 지혜♣       삶이 고통에 처했을 때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말아야 한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사람이 적응하지 못할 상황이란 있을 수 없다.   특히 자기 주위의 사람들이 자신과 똑같이 고통스럽게 생활하고 있는 것을 본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자기만이 불행한 사람에 속한다고 자학해서는 안 된다   다른 사람들도 똑같은 고통을 겪고 있거나 겪어왔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지금의 불운과 고통이 없다면 미래의 행운과 안락함도 찾아올 수 없는 법이다.   그러므로 불행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아우성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현실이 고통스러울수록 삶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침착하고 냉정하게 그 고통을 이겨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삶은 선택이다...

좋은글/명상 2025.01.11

자신만의 길

♣자신만의 길♣  나무는 나무다운 삶의 자세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잎이 무성한 나무는 그 모습대로 빛나고 앙상한 나무 또한 잎이 무성한 나무 옆에 있다고 해서 열등감을 가지지는 않습니다. 큰 나무는 큰 나무대로 울창하게 하늘로 솟고 작은 나무는 작은 아름다움으로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람들도 제각기 사는 모습이 다릅니다 어떤 일을 하든지 자기만의 색깔을 가지고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지위가 높다고 해서 그 모습까지 아름다운 건 아닙니다. 자신만의 독특한 삶의 모습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향기로 살아가는 것이 아름다움입니다. 제비꽃은 제비꽃답게 살아가는 모습이 가장 아름답듯이 자신만의 색깔로 자신에게 가장 충실한 삶을 그려나가야 할 것입니다. 인생 최고의 성공은 자신만의 길을 끝까지 완주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