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르나르도의 사랑의 네 가지 “단계”
첫째, 자아의 사랑이 있다.
그것은 좋을 수도,
질서 정연할 수도,
무질서할 수도 있지만
바람직한 자아 사랑은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자아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어떻게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고,
하느님을 사랑할 수 있겠는가!
자신을 제대로 사랑할 때에만,
우리는 우리를 지어 내신
그 좋으신 하느님을 사랑할 수 있다.
두 번째 단계인 감사의 사랑을 하게 된다.
우리를 만드시고 우리를 위해
다른 모든 것을 만들어 주신
이 놀랍도록 좋으신
하느님을 알게 되면서,
우리는 자신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세 번째 단계는 하느님을 위해서
하느님을 사랑하게 된다.
네 번째, 마지막 단계에서는
하느님을 위해서 우리 자신까지
사랑하는 것이다.
하느님의 뜨거운 사랑에 이끌릴 때,
우리는 자신까지도 잊게 된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우리를 뜨겁게
사랑하고 계심을 잘 안다.
우리는 모든 것에서
하느님과 일치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우리 자신을 사랑한다.
- 내적 정신의 탐구「참 자아와 거짓 자아」에서ㅡ
(가사방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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