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사랑과평화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까치산 2010. 3. 5. 10:50
      오늘의 복음 말씀 (akxodh,21,33-43.45-46 ) 소작인들은 겁이 없습니다. 소작료를 내지 않을뿐더러, 주인이 보낸 종들을 학대하고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나중에는 주인이 보낸 아들마저 죽입니다. 그러고는 아들의 상속권을 가로채려 했습니다. 아무리 그렇기로서니, 그렇게까지 할 소작인들이 있을는지요? 유다인들의 모습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셨지만 제대로 주님을 섬기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깨우침을 전하러 온 예언자와 예수님을 학대하고 죽이려 든다는 비유입니다. 조선초기의 "한명회"와 "권람"은 세조의 즉위를 도운 일등 공신입니다. 정국이 안정되자 두 사람은 견제 세력으로 바뀌지요. 그러다 한명회의 딸이 성종 비로 간택되자, 권람과 그의 사위 "남이 장군"은 불안을 느낌니다. 그래서 "유자광"을 찾아가, 세조의 장례식 때 쿠데타를 일으켜 한명회를 없에자고 합니다. 하지만 유자광은 거절합니다. 이후 계획은 탄로 났고, 남이는 숙청되고 맙니다. 유자광이 남이에게 동조했더라면 한명회는 역사에서 사라졌을 것입니다. 그런 사실을 알면서도 한명회는 유자광마저 제거하려 듭니다. 그리하여 성종을 움직여 유자광을 경상도 동래 땅으로 귀양 보냅니다. 그런 뒤에도, 유자광이 남이 장군을 거짓 밀고해 죽게 했다는 소문을만듭니다. 은혜를 배신으로 갚은 것이지요. 역사에 남아 있는 유자광에 대한 억울함입니다. 복음의 소작인들은 우리 역사에도 있습니다. ㅡ매일미사 오늘의 묵상에서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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