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사랑과평화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까치산 2010. 3. 7. 11:03
      오늘의 복음 말씀 (루카,13,1-9 ) 회개는 새 출발의 다짐입니다. 삶의 무거움을 벗고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진정 은혜로운 일입니다. 이를 공적으로 "함께 시도하자"는 것이 사순시기의 정신입니다. 인간은 변덕이 심합니다. 그렇게 좋아하던 일을 금방 시들해하고, 그토록 "좋아하던사람"도 어느 날은 사정없이 까발려 버립니다. 변덕은 인간의 본질입니다. 누구에게도 예외가 없는 "슬픈 본능"입니다. 끊임없이 "새 출발"을 다짐하지 않으면, 회개 역시 변덕스러운 마음의 표현이 되고 맙니다. 우리는 "회개하면" 뉘우치는 모습을 먼저 연상합니다. 틀린 것은 아니지만 정답도 아닙니다. 회개는 뉘우침을 넘어"새 출발"이 이루어져야 온전한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큰 회개는 작은 회개로부터 시직됩니다. 어쩌면 우리에게는 큰회개가 요구되지않을는지도 모릅니다. "작지만" 잘못된 습관에서 돌아설 때 우리의 운명은 달라집니다. 나쁜 습관은 좋은 습관을 몸에 익히면 "자연스레" 바뀌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자신에 대하여 칭찬보다는 비난이 많다면 고쳐야 합니다. 물질에 대하는 자세에 욕심이 넘친다면 바로잡아야 합니다. 진심으로 그렇게 해야 합니다. 본능을 조절하는 길은 "극기"밖에 없습니다. 남은 사순 시기 동안 "희생"과 "절제"를 연습한다면 우리 역시 "부활하는 부활절"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ㅡㅡㅡㅡㅡ 세상은 갈수록 쉽게 살도록 바뀌고 있습니다. 쉽게 사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좋은 것도 아닙니다. 그렇지만 남에게 고통을 주면서 쉽게 살려 한다면 분명 잘못된 일입니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런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오늘은 돌아봐야겠습니다. ㅡ매일미사 오늘의 묵상에서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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