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사랑과평화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까치산 2010. 3. 26. 10:18
      오늘의 복음 말씀 (요한,10,31-42 ) 유다인들은 돌을 던져 예수님을 죽이려 합니다. 모르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섬긴다고 햇지만, 사실은 섬긴 것이 "아닌" 결과가 되었습니다. 메시아의 출현을 노래했지만, 정작 오시니까 "거짓 예언자" 라고 합니다. 성경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자신들이 만들어 낸 메시아를 고집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유다인들이 모르기에 돌을 던진 것이 아닙니다. 알려고 하지 않았기에 돌을 던졌습니다. 그들의 무지는 결국 십자가의 죽음을 초래합니다. 종교 때문에 살인을 기획했다면 광신입니다. 미친 믿음이지요. 자신들은 의로움을 내세우지만, 진실은 그렇게 판단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죽이려 들면 상대도 나를 죽이려 듭니다. 내가 남의 종교를 비난하면, 그들도 내 종교를 비난합니다. 신앙이 아니라고 우기면, 결과 역시 마찬가지로 돌아옵니다. 역사에서 수없이 반복된 현실입니다. 타인의 종교에도 예의를 지켜야 합니다. 아무리 신앙이 "아닌 듯이" 보이더라도 기본 예의는 갖춰야 합니다. 종교를 떠나 해석하더라도 다른 사람의 문화요 삶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무시하러 드는 것은 참신앙인의 모습이 아닙니다. 유럽 종교가 얼마나 우수한 문화를 말살시켰는지 역사는 알고 있습니다. 타 종교라는 이유로 "색안경"을 꼈다면 이제는 벗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못하면 예수님께 돌을 던지는 유다인과 다를 바 없습니다. ㅡ매일미사 오늘의 묵상에서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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