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 말씀 (요한6,30-35 )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습니다."
유다인들은 자부심을 갖고 대답합니다.
만나가 무었인지 알고 잇습니다. 조상들이 사막을
떠날 때, 하늘이 내려 준 음식임을 알고 잇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그 "만나"라고 하십니다.
기적의 양식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유다인들의 자부심을 건너뛰는 말씀입니다.
생명의 빵은 "생명의 이유"입니다. "왜 사는지"에
대한 답변입니다. 주님 안에서 "삶의 원인"을 찾으라는
가르침입니다. 진정 우리는 어찌하여 삶을 이어가고
있는지요? 분명한 답들 가운데 하나는 "가족"입니다.
해석이 힘들다면 달리 질문하면 됩니다.
왜 "죽지 못하는지" 되물어 보는 겁니다.
가족이 걸립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께 맡기라고 하십니다.
당신 안에서 "삶의 에너지"를 찾으라는 말씀입니다.
오늘날의 신앙인 역시 "인생의 사막"을 떠돌고 있습니다.
"어떻게 사랑해야 할지?" "언제까지 참아야 할지?"
"이렇게 살아도 되는 것인지?" 매일매일 망설이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하늘의 만나"가 그립습니다.
은총의 이끄심에 기대를 겁니다.
희망을 안고 있으면 결국은 "생명의 빵"이신
주님께서 오아시스가 되어 주실 것입니다.
ㅡ매일미사 오늘의 묵상에서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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