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 말씀 (마태 17,14-20)
우리는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 사명을 부여받은
제자들의 활동이 실패로 끝나는 광경을 봅니다.
그들은 주님께 부여받은 권능을 행사하지 못했
습니다. 주님께서 함께 계셔 주실 것이라는 믿
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주니께서는 부끄러워하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십
니다. "너희의 믿음이 약한 탓이다. 내가 진실
로 너희에게 말한다.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산더러 '여기서 저기로
옮겨 가라.' 하더라도 그대로 옮겨 갈 것이다.
너희가 못할 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주님께서는 당신을 찾아오는 사람들의 요구를
결코 거절하지 않으십니다.우리가 찾아오는 이
웃을 너그럽게 대하지 못하고, 그들이 도움을
청할 때 들어주지 않는다면, 우리는 주님을 믿
고 따르는 사람들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
다.
제자들이 바로 그렇게 행동하였는지도 모를 일
입니다. 참아주고, 기다려 주며, 사랑으로 너
그럽게 이웃을 대할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주님에 대한 믿음이 거기에 머물러 있기 때문
입니다.
ㅡ매일미사 오늘의 묵상에서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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