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사랑과평화

기도는 주님과 동반자 관계, 대화, 전 존재로 일치하는 일

까치산 2011. 3. 2. 11:22



기도는 주님과 동반자 관계, 대화, 전 존재로 일치하는 일 기도란 기묘한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잘 알고 계시기 때문이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기도란 인간이 요구하는 그런 것이 아니다. 오히려 기도는 이 세상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하느님의 뜻에 따르는 것이다. 우리가 그분의 뜻에 대해 생각하기를 멈춘다면, 이 세상을 치유하시는 그분의 위대한 사업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겠는가? 하느님은 우리 눈으로 볼 수 없다. 그러나 어떻게든 그분과 관계를 맺어야 한다. 그 관계를 이루게 하는 것이 바로 기도다. 기도는 하느님과 인간의 대화인 동시에 그 이상이다. 기도는 우리의 전 존재를 하느님과 일치하게 한다. 그분은 우리의 책임감에 영향을 주시되 결코 그것을 무시하지 않으신다. 그분은 우리를 당신의 동반자 관계로 초대하시며 기도는 그 동반자 관계의 시작이다. -「나에게 맞는 기도방법 찾기」에서 기도는 하느님과 동반자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사실상 하느님은 사람의 협력 없이 사람을 만드시지 않으십니다. 하느님은 인간의 자유로운 응답에 당신의 일을 하십니다. 감히 벌레보다 못한 인간을 당신의 동반자로 부르시어 놀라운 당신의 구원사업을 완성하십니다. 예컨대. 성 베드로에게 죄 사하는 권한을 주시고 성체를 이루게 하심으로 그 후계자들을 통하여 세상 마칠 때까지 지속될 것입니다. - 김홍언 요한 보스코신부님의 "새벽을여는 영성의샘물" 중에서- (가사방에서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