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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다. 친구야 /// 雪花 박현희

까치산 2011. 8. 6. 10:14
♠ 보고 싶다. 친구야 /// 雪花 박현희 ♠



이른 아침 창가에 날아든 까치가 
유난히도 울어대어 
오늘은 혹시나 
네게서 반가운 소식이 오려나 
온종일 기다려지는구나.
한동안 두문불출 소식조차 없으니 
혹시 어디 아픈 건 아닌지 
잘 지내는지 
네 안부가 몹시도 궁금하구나.
든든한 마음의 버팀목처럼 
한결같은 믿음으로 자리한 
사랑하는 내 친구야.
우리 비록 몸은 멀리 있지만, 
마음만은 늘 함께 하며 
보석처럼 소중하고 아름다운 
사랑과  우정으로 
멋진 인생을 동행하자꾸나.
보고 싶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