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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에게 ///이 해인 수녀님

까치산 2011. 9. 30. 11:36

      ♠ 해바라기에게 ♠ - 이 해인 수녀님- 해님의 얼굴은 보고 또 보아도 자꾸만 보고 싶어 어느새 키만 훌쩍 컸구나 해바라기야 해님의 음성은 듣고 또 들어도 자꾸만 듣고 싶어 귀를 너무 세우다가 머리까지 너무 무거워 고개를 떨구었구나 그래 옆 친구와는 나누어 가질 수 없는 그리움이 하도 깊어 어느새 까맣게 가슴이 탔구나 해바라기야 "사계절의 기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