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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난 날부터 그리움이 생겼다 /// 용혜원

까치산 2013. 2. 19. 15:12

      ♣ 너를 만난 날부터 그리움이 생겼다 / 용혜원 ♣
      
      너를 만난 날부터 
      그리움이 생겼다.
      외로움뿐이던 삶에
      사랑이란 이름이 따뜻한 시선이
      찾아 들어와 마음에 둥지를 틀었다.
      나의 눈동자가
      너를 향하여 초점을 잡았다.
      혼자만으론 어이할 수 없었던
      고독의 시간들이 
      사랑을 나누는 시간들이 되었다.
      너는 내 마음의 유리창을 두드렸다.
      나는 열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