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이런 때도 있습니다♣
삶에 대한 가치관이 우뚝 서 있어도
때로는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가슴에 품어온 이루고 싶은 소망들을
때로는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긍정적이고 밝은 생각으로
하루를 살다가도 때로는 모든 것들이
부정적으로 보일 때가 있습니다.
완벽을 추구하며 세심하게 살피는 나날 중에도
때로는 건성으로 지나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정직함과 곧고 바름을 강조하면서도
때로는 양심에 걸리는 행동을 할 때가 있습니다.
포근한 햇살이 곳곳에 퍼져 있는 어느 날에도
마음에서는 심한 빗줄기가 내릴 때가 있습니다.
따스한 사람 들 틈에서 호흡하고 있는 순간에도
문득 심한 소외감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행복만이 가득할 것 같은 특별한 날에도
홀로 지내며 소리없이 울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내일의 할 일을 잊어버리고, 오늘만을 보며
술에 취해 흔들리는 세상을 보그픈 날이 있습니다.
오늘 모임이 있는데 꼭 한잔 만 해야지
그런데 그날 코 삐뚤어지게 마시고
집으로 오는길에 전봇대가 다가와서 부딪히고,
아스팔트가 벌떡 벌떡 일어나고
가끔 전봇대에 옷 걸어두고
신발 고이 벗어두고 잠든 때도 있습니다.
살다보면 이런 때도 있습니다.
착한 마음으로 도와줄려고 했는데
오히려..방해가 된 적도 있습니다.
생각에 생각을 거듭할수록...
후회되는 일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
하루 하루 생각이 자라게 되겠지요...
늘 한결 같기를 바라지만
때때로 찾아오는 변화에
혼란 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한 모습만 보인다고 하여 그것만을 보고
판단하지 마세요.
혼들린다고 하여 곱지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지 마세요.
사람의 마음이 늘 고요하다면,
그 모습 뒤에는
분명 숨겨져 있는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이 있을 것입니다.
가끔은 흔들려 보며
때로는 모든 것들을 놓아 보면 어떨까요?
그러한 과정 뒤에 오는
소중한 깨달음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시 희망을 품는 시간 들 입니다.
다시 시작하는 시간 들 안에는
새로운 비상이 있습니다.
흔들림 또한,
사람이 살아가는 한 모습입니다.
적당한 소리를 내며 살아야
사람다운 사람이 아닐런지요?
- '내 마음의 휴식이 되는 이야기'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