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 정 용철 -
아침 햇살이
어제는 없던 미소를 보인다
앞산이 눈을 비비며
살짝 어깨를 올린다
들판이 바람을 앉히고
남쪽으로 귀를 기울인다
바다는 반짝이는 물결로
종일 두리번 거리고
하늘은 새들의 노래로
아이들을 집에서 불러낸다
햇볕의 성실한 온기가
세상을 다시 즐겁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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