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마음에평화

마음의 방을 닦습니다

까치산 2024. 12. 17. 10:20

 

 

♣마음의 방을 닦습니다♣ 

 
 마루를 닦습니다. 
 어제도 닦았지만 오늘 또 닦습니다. 
 어제도 구석구석 닦았고
 오늘도 힘껏 닦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어제처럼 다 닦지 못합니다. 
 아무리 잘 닦아도 
 깨끗하게 빤 걸레로 다시 닦으면 
 때가 묻어나고

 햇빛이 들어오면 
 먼지들의 요란한 비행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그러는 동안
 마루는 깨끗하고 정돈된 마루이고
 앉아 있으면 기분 좋은 마루 입니다. 

 
 마음의 방을 닦습니다. 
 어제도 닦았지만 오늘 또 닦습니다. 
 어제도 좋은 생각으로 닦았고 
 오늘도 겸손한 자세로 닦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어제처럼 다 닦지 못합니다. 

 아무리 애써 닦아도 욕심의 때가 남아 있고 
 불안의 먼지가 마음 한구석에 
 쌓여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그러는 동안 사람들은 
 우리를 밝고 따뜻한 사람이라 생각하고 
 의롭고 진실한 사람이라 부릅니다. 

 

- 월간 좋은 생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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