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2 4

꿈이겠지요 / 藝香 도 지현

♣꿈이겠지요♣                                  - 藝香 도 지현 - 어머니! 오늘은 가슴이 벅찹니다 언제나처럼 화단에 이랑 내어 봉선화 씨 뿌리는 작업을 했으니까요. 그렇게 의식을 행하시듯 키운 꽃 막내딸 열 개의 손톱에 옮겨 심으시고 그 어여쁨에 환하게 웃으시던 모습’ 세상을 다 품은 듯하셨죠 그런데 잘 여물은 봉선화 씨앗 터질 때 어머님의 가슴을 연 것 같아 내 가슴이, 마음이 아팠더랬죠 오늘도, 내일도 먼 훗날까지 어머니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 이젠 꿀 수 없는 꿈이겠지요

좋은글/영상시 2024.05.22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은 곧 주는 일이요, 나누는 일이다. 주면 줄수록, 나누면 나눌수록 넉넉하고 풍성해지는 마음이다. 받으려고만 하는 사랑은 곧 포만하여 시들해지게 마련이다. 우리들 마음 속 깊이 깃든 사랑의 신비는 줄 때에만 빛을 발한다. 그러니 우리가 누구를 사랑한다는 것은 우리 마음속에 깃든 가장 아름답고 어진 인간의 뜰을 가꾸는 일이다. - 법정 스님 -

좋은글/명상 2024.05.22

마주하면 마음이 맑아지는 사람

♣마주하면 마음이 맑아지는 사람♣  별다른 말이 없어도 마주하면  맑게 개인 하늘을 보는 것처럼  기분 좋아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마음이 무겁고 고단한 날에도  마주하는 미소 하나로  맑은 시냇물을 만난 것처럼  가슴이 환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가볍게 건네는 농담 한마디에도  넓은 시야로 미소지을 줄 아는  활짝 핀 꽃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소소한 이야깃거리로 불쑥 전하는  문자 한 통에도 반갑게 화답하는  휴식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의 일에 책임을 질 줄 알고  배려하는 마음도 담을 줄 아는  뿌리깊은 나무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언제나 환한 미소로 자연을 벗하여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을  마주한다는 건 기분 좋은 일입니다. -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

오늘의 복음 묵상(마르코 9,38-40) - 연중 제7주간 수요일

연중 제7주간 수요일 야고보서 4,13-17       마르코 9,38-40 "예수님을 따라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고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마르9,35).라고하시며 제자들에게 섬김과 봉사의 삶을 살 것을 당부하시고는 여러 가지로 가르쳐 주셨습니다.그때 요한이 “스승님, 어떤 사람이 스승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는 것을 저희가 보았습니다.그런데 그가 저희를 따르는 사람이 아니므로, 저희는 그가 그런 일을 못 하게 막아 보려고 하였습니다.”하고 예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막지 마라.”고 이르셨습니다.그 이유는 “내 이름으로 기적을 행하고 나서, 바로 나를 나쁘다고 말할 사람은 없다.”는 것이고,“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우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