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30 4

꽃잎 휘날리며 / 다감 이 정애

♣꽃잎 휘날리며♣                                         -  다감 이 정애 -  분홍빛 꽃잎 바람의 손을 잡고  사랑 한 움큼 품에 안고  나풀나풀 춤추며 살포시 앉는다  연분홍빛 꽃잎도 덩달아  그리움 한 가닥 머리에 이고  바람결에 살금 내려와 안긴다  분홍빛 사랑 바람 따라  마실을 가더니 보이지 않고  또 다른 사랑 곁눈질하며 다가선다  하얀빛일까  보랏빛일까  설렌 마음은 어느새  바람 따라 덩실덩실 춤추며  행복한 모습 되어  꽃잎 휘날리며 치맛폭에 안긴다.

좋은글/영상시 2024.05.30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은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은♣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은훗날 자신이 건너야할 다리를 부숴 버리는 사람과 같습니다.  다시는 안 만날 것 같던 사람도 언젠가는 다시 만나는 것이 인생입니다.  지금 밉다고 미움으로만 대하면  또다시 만날 순간에도 그가 미워집니다.  이렇게 미움이한번의 미움으로 끝나지 않는 것이우리들 인생입니다.  미워하고 또 미워해야 한다면우리들 인생은 너무 슬픈 것이기도 합니다.  기왕이면 인생즐겁고 행복하게 살다가 가고만 싶습니다. 또 그렇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이기도 하구요.  인생에 대한 많은 교훈적인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너무 교과서적이라고 합니다.  현상의 어려움. 인간 마음의 고통을 헤아리지 않은 것이라고들도 합니다. 이 세상 많은 교훈적인 이야기들..

좋은글/명상 2024.05.30

나 부터 사랑 하세요

♣나 부터 사랑 하세요 ♣   살아가는 동안 나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어떠한 모양과 색깔을 지니며 나의 삶을 살아가는것이 중요한지를... 느릿하게 한 걸음씩 걸어가던 세상이  빠르게 뛰어가는 것처럼 절실히 느껴지는 흘러만 가는 세월 안에서 내가 간직하고 품어야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보았습니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모아지는 의미는 하나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나 자신입니다. 내가 간직해야 되는 것들 중  가장 먼저 품어야 되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세상이 있음으로 내가 존재하는 것이 아닌 나를 위해 돌고 있는 세상이 있음을 기억합니다. 나 자신을 바로 볼 수 있고 사랑할 수 있을 때 세상을 바로 볼 ..

오늘의 복음 묵상(마르코 10,46ㄴ-52) - 연중 제8주간 목요일

연중 제8주간 목요일 베드로 1서 2,2-5.9-12      마르코 10,46ㄴ-52 "주님께 의지하고 맡겨야 할 약점과 장애는 무엇인가?" “나의 장애가 주님을 갈망하고 의지하는 도구가 될 때 그것은 축복의 원천이 됩니다”오늘 복음에서 바르티매오라는 눈먼 거지의 행동은 우리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합니다.길가에 앉아 있다가 ‘나자렛 사람 예수님’이라는 소리를 듣자 “다윗의 자손 예수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외치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이 잠자코 있으라고 꾸짖으나 더욱 큰 소리로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외칩니다. 예수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불러오너라” 하시자, 사람들이 그를 부르며 “용기를 내어 일어나게. 예수님께서 당신을 부르시네” 하고 말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