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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담화는 세 사람을 죽인다

♣뒷담화는 세 사람을 죽인다 ♣ 한 카톨릭교 신부님이   젊은 과부 집을 자주 드나들자 이를 본 마을 사람들은  좋지 않은 소문을 퍼뜨리며 신부를 비난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그 과부가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제야 마을 사람들은 그 신부님이 암에 걸린 젊은 과부를 그 동안 기도로 위로하고  돌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가장 혹독하게 비난했던 두 여인이 어느 날 그 신부님을 찾아가   사과하며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러자 그 신부님은 그들에게  물컵에 물을 한 컵씩 따라주며 밖의 화분에  물을 주고(버리고) 오라고 부탁하였습니다. 그리고 물을 주고 들어온 그 여인들에게 다시 그 물컵을 주면서  버린물을 다시 담아 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그 여인들은  울상을 지으며 할 말을 잃었..

좋은글/명상 2024.10.23

내일은 희망 입니다

♣내일은 희망 입니다♣   내가 받은 것은 가슴에 새겨두세요. 미움은 물처럼 흘러 보내고 은혜는 황금처럼 귀히 간직하세요. 사람은 축복으로 태어났으며 하여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생명을 함부로 하지 말며 몸은 타인의 물건을 맡은 듯 소중히 하세요. 시기는 칼과 같아 몸을 해하고 욕심은 불과 같아 욕망을 태우며 욕망이 지나치면 몸과 마음 모두 상하게 합니다. 모든 일에 넘침은 모자람 만 못하고 억지로 잘난 척 하는 것은 아니함만 못합니다. 내 삶이 비록 허물투성이라 해도 자책으로 현실을 흐리게 하지 않으며 교만으로 나아감을 막지 않으니 생각을 늘 게으르지 않게 하고 후회하기를 변명 삼아 하지 않으며 사람을 대할 때 늘 진실이라 믿어야 하며 절대 간사한 웃음을 흘리지 않으리니 후회하고 다시 후회하여..

오늘의 복음 묵상(루카 12,39-48)

연중 제29주간 수요일 에페소 3,2-12     루카 12,39-48  늘 깨어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는 가르침과 연결되는 오늘 비유 말씀은 특히 교회 공동체를 이끄는 지도자들을 향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충실한 집사와 불충실한 집사의 이미지가 뚜렷이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어떤 주인이 자기 집 종들을 관리할 집사를 하나 뽑아서 제때에 정해진 양식을 내줄 임무를 부여하고 떠납니다. 만일 그 집사가 주인이 없는 상황에서도 맡은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한다면, 나중에는 주인의 모든 재산을 관리하는 더 큰 임무를 받게 될 것입니다.그러나 집사가 불충실할 수도 있습니다. 주인이 늦게 오리라는 생각에 종들을 함부로 대하고,또 흥청망청 먹고 마시며 술에 취해 있다가 예상하지 못한 날에 주인이 돌아오게 되면, 그는 엄한 ..

가을이 왔다 우리 사랑을 하자 / 용 혜원

♣가을이 왔다 우리 사랑을 하자♣                                        - 용 혜원 -  가을이 왔다 우리 사랑을 하자   모든 잎사귀들이 물드는 이 계절에 우리도 사랑이라는 물감에 물들어보자 곧 겨울이 올 텐데 우리 따뜻한 사랑을 하자    모두들 떠나고 싶다고 외치는 것은 고독하다는 증거이다   이 가을에 고독을 깨뜨리기보다 고독을 누리고 고독을 즐기고 싶다 가을이 왔다 우리 사랑을 하자 모든 들판에 익어가는 곡식들과 열매들도 거둘 때가 되었다   살아오는 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이 순간만큼은 마음껏 나타내 보자   모든 것들이 떠나가고 모든 것들이 잊혀지는데 우리 가을이 머무는 동안에 언제나 가슴속에 간직해도 좋을 멋진 사랑을 하자 이 가을에..

좋은글/영상시 2024.10.22

나 스스로의 행복

♣나 스스로의 행복♣ 누구보다 더 잘 나고 싶고, 누구보다 더 아름답고 싶고, 누구보다 더 잘 살고 싶고, 누구보다 더 행복하고 싶은 마음들, 우리 마음은 끊임없이 상대를 세워 놓고, 상대와 비교하며 살아갑니다. 비교 우위를 마치 성공인 양, 행복인 양, 비교 열등을 마치 실패인 양, 불행인 양, 그러고 살아가지만, 비교 속에서 행복해지려는 마음은 그런 상대적 행복은 참된 행복이라 할 수 없어 무언가 내 밖에 다른 대상이 있어야만 행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 혼자서 행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저 나 자신 만을 가지고 충분히 평화로울 수 있어야 합니다. 나 혼자서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은 상대 행복이 아닌 절대 행복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이 없어도 누구보다 잘 나지 않아도 그런 내 밖의 비교 ..

좋은글/명상 2024.10.22

마음이 따듯한 사람

♣마음이 따듯한 사람♣   가끔씩은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그리워집니다. 가끔씩은 들판의 흙 내음이 좋아지고 푸른 산의 향기도 좋아지는 자연의 모습을 닮은 고향이 그리워지는 향수에 젖기도 합니다. 조용히 흐르는 저 강물처럼 바라만 보아도 편하게 느껴지는 그저 마음으로 미소지어 주는 사람이 있어 삶은 참 아름다워 보입니다. 기나긴 시간의 흐름 속에도 수수한 삶의 모습 그대로가 좋고 평온한 마음으로 삶을 엮어가는 보통의 사람들이 좋습니다.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사람은 묵묵히 바라만 보아도 작은 미소로 받아줄 수 있는 마음이 있어 우리를 또 아름답게 해 줍니다. 때로는 마음의 휴식도 없이 바쁜 생의 여정이 이어질 때라도 평화로운 마음으로 삶을 받아들일 줄도 알고, 사랑 가득히 담을 줄도 아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

오늘의 복음 묵상(루카 12,35-38)

연중 제29주간 화요일 에페소 2,12-22      루카 12,35-38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이 평화는 민족 사이의 장벽을 허무는 일치입니다.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희생을 통하여 사람들이 적개심을 버리고 화해하는 방법을 보여 주십니다.성령 안에서 모든 사람이 한 몸을 이루는 신비는 예수님의 부활하신 몸 안에서 이루어집니다.하느님께서 거처하시는 사람들의 몸은 거룩한 성전으로 자라납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통하여 유다인과 이방인의 구별이 없어지고 모든 민족들이 하늘 나라의 시민이 됩니다.예수님께서는 하느님과 친교를 나누고 이웃을 섬기는 길을 가르쳐 주십니다.그리스도의 평화는 은총으로 주어지는 것이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려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

아무리 하찮은 꽃이라도 열매 맺지 않는 꽃은 없습니다

♣아무리 하찮은 꽃이라도 열매 맺지 않는 꽃은 없습니다 ♣ 아무리 하찮은 꽃이라도 사랑의 님이시여 !  이름없는 산 속의 꽃들도 스스로 피었다가 지고  바람과 더불어 피었다가 열매맺고 하더이다.  사람도 세상에 태어나 그 어떤 존재이든 열매를 맺지 않고는 다시 왔던 그 자리로 되돌아가지 않나이다.  밤에 피는 달맞이꽃 기름도 다 쓰일 때가 있듯이  밝은데 보이지 않는 하찮은 인생들도 저마다 그 쓰임새가 넉넉하더이다.  가난한 자가 있어야 부자가 으시댈 수 있고  복종하는 부하가 있어야 힘있는 권력이 빛을 발하며  박수치는 사람들이 있어야 무대에 선 사람이 웃을 수 있나이다.  없는 것은 있는 것을 드러나게 하고  아래 것은 위의 것을 떠받치며 다수는 소수를 결정짓더이다.  참으로 사랑하는 님이시여 !  ..

좋은글/명상 2024.10.21

마음을 비추는 거울은 없다.

♣마음을 비추는 거울은 없다♣ 다른 사람에 대한 것은 모두 아는데도 정작 자신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이들이 있다. 보다 나은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자신을 잘 알아야 한다. 자기를 비평하는데 익숙한 사람만이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다. 생각이 깊은 사람은 스스로 묻곤 한다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그렇게 자신의 마음을 다스린다 일정하게 지난 시간과 지금 모습을 비판하면서 성취도와 지성의 강도와 정신력 등을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게 함으로써 당신은 온전한 시각으로 자신의 인격을 엿볼 수 있고 눈 앞에 놓인 인생의 긴 여로를 위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것이다. -좋은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