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사랑과평화

하느님으로부터 온 편지

까치산 2008. 3. 1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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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느님으로부터 온 편지 나는 네 하느님이다. 나는 네 어려움을 처리해 줄 것이다. 그런데 네가 꼭 기억할 것이 있다. 힘겨운 일이 생기면 굳이 그 일을 네가 해결하려 애쓰지 말고 그냥 하느님께서 하신 일로 생각하고 내 우체통에 넣어 두어라 . 내가 분명히 그 일을 해결해 주겠지만 너는 다음의 두 가지를 꼭 명심해야 한다. 그것은 주님인 내가 그 일을 분명히 해결해 줄 수 있다는 확신을 갖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 일을 해결하는 시간은 네가 원하는 시간이 아니라 네 주님인 내가 원하는 시간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네가 어디를 갈 때 교통체증으로 꼼짝도 못하게 되었다 해도 실망하거나 화내지 말아라. 세상에는 신체장애 때문에 전혀 운전을 할 수 없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여라. 일을 하다가 기분 나쁜 일이 생기면 실직으로 몇 년간 일자리가 없어 먹고 살 길이 막막해진 사람을 생각해 보거라. 네가 사랑하는 사람과 사이가 나빠졌다 해도 실망하지 말아라. 남을 사랑하고 남에게서 사랑 받는 것이 어떤 것인지도 모를 정도로 마음이 무디어진 사람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거라. 일주일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고 불평하지 말아라. 너무 가난해서 하루 스물 네시간, 일주일이 너무도 힘겹기만 한 가난한 집의 아낙네를 생각해보거라. 네 차가 고장나 아무도 없는 길에서 어떻게 해보려다가 포기하고 그냥 걸어가게 되엇다면 그렇게도 간절히 걷기를 원하는 하반신마비 환자를 생각해 보거라. 일을 하다가 문득 거울을 볼 때 흰 머리카락을 발견하고 인생의 허무를 느끼게 되었다면 항암치료로 머리칼이 다 빠져 더 이상 살펴 볼 머리카락조차도 없게된 암 환자를 생각하거라. 네 삶이 너무 고달파서 네 운명을 원망하게 되었다해도 두려워하거나 걱정하지 말아라. 네 삶을 어렵게 만드는 태풍의 방향을 네가 정할 수는 없겠지만 네 인생의 작은 배의 키는 네가 조종할 수 있지 않느냐? 인생이 무엇이고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되었다면 하느님께 감사드려라. 이 세상에는 그런 생각을 할 겨를조차 없이 오랫동안 살아 온 사람도 있으니까. 네가 이 말씀들을 누군가에게 전해 준다면 너는 그의 인생을 밝혀 주는 작은 등불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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