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 말씀 (루카 11,29-32)
군중은 표징을 요구합니다.
예수님의 기적을 보고 싶어 합니다.
그렇게 해주시면 믿겠다고 합니다.
흥정입니다.
그런 모습은 지금도 있습니다.
그러기에 "기적이 있다는 곳"에
사람들은 모여듭니다.
기적을 확인하면 삶이 달라지지 않을까
기대를 걸기도 합니다.
주님께서는 "요나의 표징"을 이야기 하십니다.
그가 연출한 니네베 사람들의 회개를
"기적적인 일"로 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니 회개가 먼저입니다.
새마음으로 기도와 성사 생활을 하면 기적은
만나게 되어 있습니다.
호기심으로는 결코 만날 수 없습니다.
기적은 주님께서 주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현대판 솔로몬"을 찾고 있습니다.
물질을 앞세워, 원하는 것을 이루어 줄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솔로몬"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욕심에서 조금만 물러서면 솔로몬보다 훨씬
위대하신 분을 만날 수 있는데, 그걸 시도하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복음은 외치고 있습니다.
"보라,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기적은 정성의 결과입니다.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도 심혈을 기울이면
"기적적인 일들"은 일어납니다.
지극한 정성은 하늘을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정성을 망각하기에 욕심에 빠집니다.
욕심에서 자유로워지는 마음이 "가장 큰"
기적입니다.
ㅡ매일미사 오늘의 묵상에서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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