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 말씀 (마태오,7,7-12 )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수없이 들어 온 말씀입니다.
하지만 인생의 "닫힌 문" 은 너무나 많습니다.
여전히 풀리지 않는 문제들입니다.
아직도 알 수 없는 관계들입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문을 두드리는 것이 될른지요?
주님을 아버지로 여기는 마음입니다.
부모님으로 모시는 삶입니다.
그런 자세가 문을 두드리는 "첫 행동"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 가운데 아들이 빵을 청하는데
돌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고 하셨습니다.
"아빠, 빵 좀 주세요!" 하는데, "빵 좋아하네,돌이나
받아라." 이러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애정의 마음으로 다가가는데 외면하실
주님은 아니십니다.
이것은 "믿음의 기초"에 해당되는 가르침입니다.
이 교훈을 잊지 말라는 것이 복음의 가르침입니다.
중세 때부터 내려오는 이야기입니다.
한 수도자가 성체 조배 차례가 되어 성당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앞 조의 수사가 코를 골며 자고 있었습니다.
화가 난 수사는 감실을 향해 "큰 소리"로 기도합니다.
"주님, 제대 앞에서 자고 있는 이 형제를 용서 하소서!"
그러자, 감실에서 목소리가 들려 왓습니다.
"좀 조용히 해라, 네가 나까지 깨우는구나.
나도 자고 있단다."
부모는 어떤 상황에서도 좋게 봅니다.
자녀가 사랑스럽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그걸 아는 자녀는 많지 않습니다.
대게는 간섭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님께서도 늘 좋게 보십니다.
언제나 좋은 것을 주시려 하십니다.
우리의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다시 또 "문을 두드리는 삶"을 시작해야 합니다.
ㅡ매일미사 오늘의 묵상에서 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