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 말씀 (마르코12,35-37)
마태오 복음사가는 예수님을 아브라함의 후손이시며
다윗의 자손으로 소개합니다. 다윗의 자손이라는 칭
호는 메시아의 기원과 계획을 가리킵니다.율법 학자
들이나 당시의 지식인들은 메시아가 다윗 가문에서
나온다고 믿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러한 생각을 강하게 비판하시고 책망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다윗의 고백을 거론하십니다.다윗이 성
령의 감화를 받고, "주님께서 내 주님께 말씀하셨다.
'내 오른쪽에 앉아라. 내가 너의 원수들을 네 발아래
잡아 놓을 때까지." 하고 고백했다고 말입니다. 예수
님께서는 당신을 다윗 위에,다윗보다 앞서 계시는 분
으로 소개하십니다. 뿐만 아니라,당신의 나라는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군주제', 곧 백성 위에 군림하면
서 백성을 억압하고 착취하고 종으로 부리는 그러한
나라가 아니라, 백성을 사랑하고 섬기는 나라임을 분
명히 천명하십니다. 우리는 모두 그분께서 사랑과 섬
김으로 다스리시는 나라의 시민들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ㅡ매일미사 오늘의 묵상에서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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