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 말씀 (루카9,11ㄴ-17)
성체성사는 사랑의 성사입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죄와 죽음에서 구원하시려고 사람
으로 오시어 당신 자신을 내어놓으셨습니다.성체성사는
우리가 그 거룩하신 몸과 하나가 되고,주님께서 당신의
몸과 피로 우리 안으로 들어오시는 사랑의 신비입니다.
성체성사는 생명의 성사입니다. 주님께서 당신의 온몸을
내어놓으심으로써 우리를 죽음에서 건져내시어 생명으로
다시 살게 하시고, 우리는 새롭게 주님의 생명에 참여합
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내어놓으신 바로 그 생명으로 살
아 갑니다.매일의 미사를 봉헌할 때마다 우리는 그분의
거룩하신 살과피를 먹고 마심으로써, 우리 삶 안에서 언
제나 그분의 현존을 느낍니다.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은 그분께서 우리를 당신께 이끄
시는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사랑이며 생명입니다. 성체성
사가 사랑이며 생명이라면,그 몸과 피를 받아 모시는 우
리도 사랑과 생명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세상의 온갖 것
을 사랑으로 대하고, 그 생명을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성체성사는 곧 나눔과 섬김의 신비입니다.
ㅡ매일미사 오늘의 묵상에서 ㅡ
● 오늘은 "예수성심 성월"의 첫 주일이자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이며 우리나라의 호국 선인들을 기리는 "현충일"입니다.
주님께서 세우신 성체성사는'사랑의 성사'이자 '일치의 성사'입
니다. 우리도 육체적 정신적으로 굶주리는 모든 사람과 사랑의
빵을 나누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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