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 말씀 (마태오7,6.12-14)
거룩하신 분은 하느님 한 분뿐이시며, 하느님 나라 또한
거룩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돈, 명예, 권력에 집착해 하
느님의 뜻을 무시하거나 업신여기는 경향이 짙습니다.그
것들이 참된 행복을 가져다주는 줄로 착각하며,언젠가는
썩어 없어지고 말 것에 목숨을 겁니다.
하느님을 향한 마음이 아닌, 썩어 없어질 것들에 마음을
두는 것은 이기적인 마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기적인
마음은 남에게서 바라는 대로 남에게 해 주라는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을 알 턱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맺는
관계는 아랑곳하지 않고, 모든 것을 순전히 자기 방식대
로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전인수(我田引水)'가 별게 있습니까? 공자도'논어'에
서"자기가 싫어 하는 바를 남에게 시키지 마라."고 하셨
는데,주님의 말씀과 잘 통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그렇지
만그렇게 행하기가 얼마나 어렵겠습니까?다른 사람이 하
지 않는 일을 행한다는 것은 좁은 길을 선택한다는 의미
입니다.머뭇거린다든지,온갖 우상들이 제안하는 길은 더
욱쉽고 넓은 길이겟지요?거기에는 진리가 없고 '거짓'만
이 판칠 따름입니다.
ㅡ매일미사 오늘의 묵상에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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