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 말씀 (마태오9,1-8)
옛날 사람들은 육체적이든 정신적이든, 질병은 지은
죄 때문에 걸린다고 생각했습니다.사람들이 중풍 병
자를 평상에 뉘어 주님께 데리고 옵니다. 평상을 들
고 온 사람들이 기특합니다. 대체로 중풍 병자는 소
외되기 일쑤인데,이들은 자기네 공동체 일원으로 삼
을 뿐 아니라,그를 주님께 데려고 와 고쳐 주십사고
청합니다.
주님께서는 자유로우신 분이십니다. 주님께서는 자
유를 방해하는 죄의 뿌리부터 뽑아내시고 치료해 주
십니다.사실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를 찾아와 주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은총을 누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시고,깨끗하게 씻어
주십니다.우리로서는 매일의 삶이 언제나 감사할 따
름입니다.
그렇지만 율법 학자들은 사람에게 관심을 두는 것이
아니라,자신들이 알고 있는 이론에만 관심이 있습니
다. 그러니 주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사랑을 이해할
수도 없고, 주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도 없습니다.
우리는 순간순간을 주님이신 그리스도 덕분에 살아
가고 있습니다.
ㅡ매일미사 오늘의 묵상에서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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