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 말씀 (마태 19,13-15)
어린이는 순진하고 이해타산이 적은 이들이지만,
그것보다는 사회적으로 약자에 해당합니다. 오늘
날 강자인 어른들은 약자인 어린이들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이해타산의 방편으로 삼으려 드는 경향
이 짙고, 때로는 자신들의 노리갯감으로 여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사랑은 우선 약하고 가난한 이들 편에 서는 것부
터 출발합니다. 이것이 주님께서 행하시는 중용
(中庸)의 도(道)입니다.중용의 도는 저울추와 같
아, 모자라면 보태 주고, 넉넉하면 덜어 내어 균
형을 맞추는 것입니다. 가진 사람들은 못가진 사
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배운 사람들은 못 배운사
람들에게 배운 것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약자인 어린이들이 당신께 오는것을
막지 말라고 제자들에게 이르십니다. "어린이들
을 그냥 놓아두어라.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마라.
사실 하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어린이와
같이 하느님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결코
그곳에 결코 들어가지 못한다. "그리고 그들에게
을 얹어 축복해 주십니다. 주님의 이러한 모습은
오늘날 모두가 잘났다고 나서며, 더 가지려는 욕
심으로 얼룩진 어른들에게 보내시는 경고입니다.
ㅡ매일미사 오늘의 묵상에서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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