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끝자락♣
- 香氣 이 정순 -
찬바람 불어 코를 자극하며
커피 향에 계절을 느끼고
안 잎 두 잎 떨구던 잎들이
우수수 떨구는 모습의 깊이를
안고 가을 끝자락을 느낀다
깊어만 가는 가을 모두 잊힌
이야기는 인화성 강한 사연에
울고 웃고 하며 사연 따라 머무는
내 그리운 사랑도 잊혀갑니다
세월이 쉬지 않고 물레방아처럼
돌아가기 때문인가?
세월의 그림자 밟지도 못해
늘 그리움에 바라만 본 달빛에 젖어
한없이 흐르는 세월을 엮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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