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마음에평화

마음을 비우면 편안해진다

까치산 2024. 1. 30. 12:11

 

♣마음을 비우면 편안해진다♣

 
알몸으로 태어나 
옷 한 벌 얻었으니 그만이고
빈 손으로 태어나 
이만큼 채웠으니 그만 이련만...

부귀 공명 꿈을 꾸고 
권세 영광을 누리려니 
세상만사가 다 헛되이 보이지 않는가...

조금만 마음을 비우면 
새털구름 만큼이나 포근하고 
매미 울음 만큼이나 시원할 터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욕심을 비워내면 
살아 볼만한 세상인데...

투명한 햇살 가슴에 퍼 담으면 
세상이 환해 보이고 
잔잔한 작은미소 얼굴에 피우면
오늘 하루도 즐거워지는 것을...

마지막 죽음 낭떠러지 생각한 들 
만사가 다 수포로 돌아가고 
그간의 나의 생도 
한낱 불티 되어 허공에 날릴 것인데...

비우고 또 비워 여유를 두어 
마음의 자유를 누려보자. 
삶의 참 자유를 찾아보자. 

자연이 나에게 
전하는 속삭임들이 들릴 것이다. 

나는 이제야 
강물이 흐르는 이유를 알 것 같고. 
걸음 재촉하며 달음질 치는 
구름의 흐름도 알 것만 같다. 

마음을 비우고 바라보는 세상 
지난 날 내가 보던 그런 세상이 아니다. 

훨씬 넓어 보이고 
편하고 아름답게 보인다.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