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 103

침묵은 양선함입니다

♣침묵은 양선함입니다♣ 마음이 상했지만 답변하지 않을 때 내 권리를 주장하지 않을 때 내 명예에 대한  방어를 온전히 하느님께 내 맡길 때 바로 침묵은 양선함입니다. 침묵은 자비입니다   형제들의 탓을 드러내지 않을 때 지난 과거를 들추지 않고 용서할 때 판단하지 않고 마음속 깊이 변호해 줄때 바로 침묵은 자비입니다. 침묵은 인내입니다  불평없이 고통을 당할때 인간의 위로를 찾지 않을때 서두르지 않고  씨가 천천히 싹트는 것을 기다릴 때 바로 침묵은 인내입니다. 침묵은 겸손입니다  형제들이 유명해지도록 입을 다물 때 하느님의 능력의 선물이 감추어 졌을 때 내 행동이  나쁘게 평가되든 어떻든 내버려 둘 때 바로 침묵은 겸손입니다 침묵은 믿음입니다   그분이 행하도록 침묵할 때 주님의 현존에 있기 위해  세..

좋은글/명상 2024.05.01

나란히 함께 간다는 것은

♣나란히 함께 간다는 것은♣ 나란히 함께 간다는 것은 길은 혼자서 가는게 아니라는 뜻이다. 멀고 험한 길일수록 둘이서 함께 가야 한다는 뜻이다. 철길은 왜 나란히 가는가? 함께 길을 가게 될 때에는 대등하고 평등한 관계를 늘 유지 해야 한다는 뜻이다. 토닥토닥 다투지 말고, 어느 한 쪽으로 기울지 말고, 높낮이를 따지지 말고 가라는 뜻이다. 철길은 왜 서로 닿지 못하는 거리를 두면서 가는가. 사랑 한다는 것은 둘이 만나 하나가 되는 것이지만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둘 사이에 알맞은 거리가 필요 하다는 뜻이다. 서로 등을 돌린 뒤에 생긴 모난 거리가 아니라 서로 그리워 하는 둥근 거리 말이다. 철길을 따라가 보라. 철길은 절대로 90도 각도로 방향을 꺾지 않는다. 앞과 뒤, 왼쪽과 오른쪽을 다 둘러본 뒤에 ..

오늘의 복음 묵상(요한 15,1-8) - 노동자 성 요셉 기념일

부활 제5주간 수요일 사도행전 15,1-6    요한 15,1-8 : 내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나는 참포도나무요.”(1절) 아들은 우리가 아들 안에서 열매를 맺도록 우리에게 참포도나무가 되셨다. 예수님께서는 사랑하며 당신과 결합함으로써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을 얻는지 보여주시고자 하신다. 당신을 포도나무라 하시며 그분과 결합한 이, 그분 안에 뿌리를 내린 이 그리고 성령 안에서 그분께 결합한 이들은 가지이다.  가지들은 포도나무와 연결됨으로써 포도를 맺는다. 아버지께서는 농부로서 말씀의 쟁기로 우리 마음을 갈아엎고, 계명의 씨앗을 뿌리고 열매가 맺히기를 기다리신다.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는 다 쳐 내시고,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신다.”(2절) 사랑에서 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