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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믿지 말고 내일을 기다리지 말라

♣내일을 믿지 말고 내일을 기다리지 말라♣  우리는 퍽이나 내일에 속으며 살아간다. 잡으려고 가까이 가면 저만큼 달아나 버리는  무지개와 같은 내일에 참으로 많은 기대를 걸어 놓고 산다.    그리하여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고,    오늘 살아야 할 삶을 내일로 미룬다.   내일이 되면 어차피 내일로 미룰 것이면서     열심히 미루며 살아간다.     그러나 속지 말라.    우리가 그토록 기다리는 내일은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우리 앞에 나타나지 않는다.   끝까지 만나지 못하고  평행선으로 살아가는 철로의 슬픔처럼  나와 내일은 영원히 그 간격을 좁히지 못한 채     평행선으로 살아가야 한다.       우리 앞에 나타나는 것은 언제나 오늘뿐이다. 오늘은 그렇게도 소망했던 어제의 내일이고,   ..

좋은글/명상 2024.07.09

소중한 우정과 사랑을 위하여

♣소중한 우정과 사랑을 위하여♣  우정보다 소중한 것도 없습니다. 나는  당신에게 아름다운 친구 소중한 우정이길 바랍니다. 가끔 사랑이란 말이 오고 가도 아무 부담 없는 친구... 혼자 울고 있을 때 아무 말 없이 다가와  "힘내"라고 말해 줄수 있는 당신은  바로 내 친구이기 때문입니다. 나 역시 당신의 어떤 마음도 행복으로 받아 들일 수 있는 친구이고 싶습니다. 함께 하지 않아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서로를 걱정하고 칭찬하는 친구이고 싶습니다. 주위에  아무도 없어도 당신이 있으면  당신도 내가 있으면 만족하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당신에게 행복이 없다면 그 행복을 찾아줄 수 있고 당신에게 불행이 있다면 그 불행을 물리칠 수 있는 친구이고 싶습니다. 각자의 만족보다는 서로의 만족에 더 즐거워 하는..

7월 여름편지/ 이 해인 수녀

♣7월 여름편지♣                                                      - 이 해인 수녀 -  움직이지 않아도 태양이 우리를 못 견디게 만드는 여름이 오면, 친구야 우리도 서로 더욱 뜨겁게 사랑하며 기쁨으로 타오르는 작은 햇덩이가 되자고 했지산에 오르지 않아도 신록의 숲이 마음에 들어차는 여름이 오면, 친구야 우리도 묵묵히 기도하며 이웃에게 그늘을 드리우는 한 그루의 나무가 되자고 했지바닷가에 나가지 않아도 파도 소리가 마음을 흔드는 여름이 오면, 친구야 우리도 탁 트인 희망과 용서로 매일을 출렁이는 작은 바다가 되자고 했지여름을 좋아해서 여름을 닮아가는 초록빛 친구야 멀리 떠나지 않고서도 삶을 즐기는 법을 너는 알고 있구나 너의 싱싱한 기쁨으로 나를 더욱 살고 ..

좋은글/영상시 2024.07.08

행복해지고 싶다면

♣행복해지고 싶다면♣ 나를 향해 이러쿵저러쿵 하는 말들을 적당히 무시하고 사는 법을 익히십시오 일일이 다 마음을 쓰면 불행해 집니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다른 사람이 나에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걱정할 시간에 나 자신이 진정 하고 싶은 것을 하십시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 줄 수는 없습니다 누군가 나를 싫어하면 싫어하든 말든 그냥 내버려두고 사십시오 싫어하는 것은 엄격히 말하면 그 사람 문제지 내 문제는 아닙니다 - 혜민 스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중에서 -

좋은글/명상 2024.07.08

손을 잡으면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

♣손을 잡으면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  누군가와 함께라면  갈 길이 아무리 멀어도 갈 수 있습니다.  눈이 오고 바람 불고  날이 어두워도 갈 수 있습니다.  바람 부는 들판도 지날 수 있고  위험한 강도 건널 수 있으며,  높은 산도 넘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와 함께라면  갈 수 있습니다.  나 혼자가 아니고  누군가와 함께라면 손 내밀어 건져 주고, 몸으로 막아 주고, 마음으로 사랑하면  나의 갈 길 끝까지 잘 갈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은 혼자 살기에는  너무나 힘든 곳입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사랑해야 합니다.  단 한 사람의 손이라도 잡아야 합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믿어야 하며  단 한사람에게라도  나의 모든것을 보여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동행의 기쁨이 있습니다. 동행의 위로가 있습니다..

7월 / 목 필균

♣7월♣                         - 목 필균 - 한 해의 허리가 접힌 채 돌아선 반환점에 무리 지어 핀 개망초 한 해의 궤도를 순환하는 레일에 깔린 절반의 날들 시간의 음소까지 조각난 눈물 장대비로 내린다 계절의 반도 접힌다 폭염 속으로 무성하게 피어난 잎새도 기울면 중년의 머리카락처럼 단풍 들겠지 무성한 잎새로도 견딜 수 없는 햇살 굵게 접힌 마음 한 자락 폭우 속으로 쓸려간다

좋은글/영상시 2024.07.06

삶은 선택입니다.

♣삶은 선택입니다♣노태권 씨는 중졸 막노동꾼이었습니다. 난독증이 있어 글도 읽을 줄 모릅니다. 두 아들은 중학교 때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둘 다 자퇴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는 아들을 대학에 보내겠다고 먼저 공부를 시작합니다. 난독증임에도 막노동하며 틈을 내어 공부한 끝에 2006년 수능 모의고사에서 일곱 번 만점 받습니다. 12과목 모든 과목 만점을 맞습니다. 그리고 두 아들을 가르쳐서 맏이는 서울대 경영학과 4년 장학생, 둘째는 한양대 연극영화학과 수석으로 입학 시킵니다. 노태권 씨가 꿈꿨던 세상과 달리 자신은 사람들의 비웃음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믿게 되었을까요? 그가 자존심을 내려놓는 계기는 무엇 때문일까요? IMF 구제금융 시절 서울에서 구두닦이를 할 때였습니다. 처음 해보는 일이라..

좋은글/명상 2024.07.06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석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석♣    세상에는 아름다운 보석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석은 사랑하는 이들의 웃음인 것 같습니다. "웃음"이라는 것, 참으로 신비한 힘을 지녔지요. 삶이 힘들고 지칠 때면, 내 모든 것을 이해하고 감싸주는 엄마의 웃음을 마음에 담아봅니다. 그러면 어느새 마음은 평안해지지요. 불안해 질 때마다 아빠의 믿음직한 웃음으로 인해 든든함을 얻습니다. 순간순간 그려지는 사랑하는 이의 웃음은 삶의 샘물 같습니다.나를 바라보며, 나의 못난 모습까지도 웃음으로 안아주는 이들이 있어 나는 행복합니다. 나 또한 그들에게 함박웃음으로 힘이 되고 싶습니다 그들에게 다가가 속삭여 보려합니다. "당신의 웃음을 살며시 안았더니 당신의 심장이 나의 가슴에서 뜁니다"라고     - 좋은 생각 ..

7월의 기도 / 윤 보영

♣7월의 기도♣                               -  윤 보영 - 7월에는 행복하게 해 주소서 그저 남들처럼 웃을 때 웃을 수 있고 고마울 때 고마운 마음 느낄 수 있게 내 편 되는 7월이 되게 해 주소서 3월에 핀 강한 꽃은 지고 없고 5월의 진한 사랑과 6월의 용기 있는 인내는 부족하더라도 7월에는 내 7월에는 남들처럼 어울림이 있게 해 주소서 남들보다 먼저 나오는 말보다는 가슴에서 느끼는 사랑으로 어울림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소서 내가 행복한 만큼 행복을 나누어 보내는 통 큰 7월이 되게 해 주소서

좋은글/영상시 2024.07.05

목민심서

♣목민심서♣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고, 넓음은 사람을 따르게 하고, 깊음은 사람을 감동케 하니, 마음이 아름다운 자여! 그대 그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라. 나이가 들면서 눈이 침침한 것은 필요 없는 작은 것은 보지 말고 필요한 큰 것만 보라는 것이며 귀가 잘 안 들리는 것은, 필요없는 작은 말은 듣지 말고, 필요한 큰 말만 들으라는 것이고 이가 시린 것은, 연한 음식만 먹고 소화불량 없게 하려 함이고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운 것은, 매사에 조심하고 멀리 가지 말라는 것이다.  머리가 하얗게 되는 것은, 멀리 있어도 나이 든 사람인 것을 알아보게 하기 위한 조물주의 배려이다. 정신이 깜박거리는 것은, 살아온 세월을 다 기억하지 말라는 것이고 지나온 세월을 다 기억하면 아마도 머..

좋은글/명상 2024.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