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6646

될 성 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

♣될 성 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 나폴레옹이 어렸을 때 어머니 '레티티아'는 나폴레옹을 크게 야단쳤습니다. 식탁에 놓아둔 과일을 허락도 없이 먹어버렸다는 것입니다. 나폴레옹은 아니라고 말했지만 어머니는 오히려 거짓말까지 한다고 방에 가두어 버리기까지 했습니다. 이틀 후에 그 과일은 나폴레옹의 여동생이 먹었다는 것도 밝혀졌습니다. 어머니는 억울하게 벌을 받은 나폴레옹이 애처로웠습니다. "넌 동생이 과일을 먹은 것을 몰랐니?" "알고 있었어요." "그럼 빨리 동생이 먹었다고 말을 했어야지?" "그러면 동생이 야단맞을 거 아녜요? 그래서 제가 벌을 받기로 한 거예요." 어머니는 그런 나폴레옹을 말없이 꼭 껴안아 주셨습니다. 사노라면 억울한 일을 당할 때도 많고, 때론 손해보는 일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

4월은 / 藝香 도 지현

♣4월은♣ - 藝香 도 지현 - 4월은 죽은 흙더미에서 꿈을 키우고 놀란 꽃들은 하르르 불타올라 여기저기 가리지 않고 온갖 색으로 물들이는 계절이다 눈을 돌리는 곳마다 현란한 불빛을 비쳐주어 마음을 흔들고 가슴은 바람이 든다 기진해 있던 나무들은 그 근원을 알 수 없는 생명력에 지탱할 수 없는 혈기가 솟아나 울끈불끈 근육을 키워 하늘을 향해 비상을 시도하는데 가지마다 걸려 있던 꽃등은 최고로 조도(照度)를 높여 눈부시고 황홀한 축제의 향연을 펼쳐 가만히 있어도 마음이 설레는 달이다

좋은글/영상시 2024.04.17

사랑은 실천으로 열매를 맺습니다

♣사랑은 실천으로 열매를 맺습니다♣ 주변의 벚꽃, 조팝나무, 철쭉, 영산홍, 꽃잔디, 민들레꽃 모두가 아름답습니다. 소나무 솔잎 꽃도 너무도 이쁩니다. 아름다움을 드러낼 수 있는 것은 그만한 영양을 충족시켰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속이 튼튼하지 못하면 생기가 없습니다. 밑거름이 충분하면 필요할 때마다 알맞은 영양분을 흡수하면서 스스로 성장을 조절합니다. 그런데 밑거름이 부족하고 웃거름만 넘치면 일시적인 효과에 웃자라고 제때에 꽃을 피우지 못합니다. 무엇보다 밑거름이 소중합니다. 삶은 성인들의 가르침을 이해하는 것에 멈춰서는 안 됩니다. 행함으로써 증거되는 것입니다. 실천함으로써 열매를 맺게 됩니다. 믿음에 행동이 따르지 않으면 그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 알프레드 디수자는 말했습니다. “천국이 이 땅에..

좋은글/명상 2024.04.17

좋은 생각은 마음의 힘

♣좋은 생각은 마음의 힘♣ 우리 몸에 힘이 있듯이 마음에도 힘이 있습니다. 우리 몸은 음식으로 힘을 얻지만 마음은 생각으로 힘을 얻습니다. 좋은 생각은 마음의 힘이 됩니다. 사랑, 희망, 기쁨, 감사, 열정, 용기, 지혜, 정직, 용서는 마음을 풍성하고 건강하게 합니다. 하지만 미움, 거짓, 불평, 의심, 염려, 갈등, 후회는 마음을 약하게 하고 황폐하게 합니다. 나의 자유가 중요하듯이 남의 자유도 똑같이 존중해 주는 사람. 존 러스킨은 "마음의 힘에서 아름다움이 태어나고, 사랑에서 연민이 태어난다"고 했고, 스피노자는 "평화란 싸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힘으로부터 생긴다"고 했습니다. 우리 마음의 좋은 생각이 우리를 아름답게 하고 삶을 평화롭게 합니다. -좋은 글 중에서-

목련꽃 지던 날 / 용 혜원

♣목련꽃 지던 날♣ - 용 혜원 - 그대는 모든 사랑을 다 줄 듯이 만발하여 피더니 그대가 떠나간 후에는 열정으로 끓어올라 뛰었던 나의 심장이 외로움으로 차가워졌다 그대가 나를 사랑할 때는 모든 것들이 길처럼 보이더니 그대가 떠나가 버리니 모든 것들이 가파른 벼랑처럼 느껴진다 그대가 떠나간 후에는 그리움만 내 마음에 가득해졌다.

좋은글/영상시 2024.04.16

진짜 바보

♣진짜 바보♣ 바보의 병으로 죽지는 말라. 지혜로운 사람은 분별력을 잃었을 때 죽는다. 그에 반해 바보는 좋은 충고에 짓눌려 죽는다. 바보처럼 죽는다는 것은 너무 많은 생각으로 인해 죽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생각하고 느끼기 때문에 죽고 어떤 사람들은 생각과 느낌이 없기 때문에 산다. 후자는 고통없이 죽기에 바보이며 전자는 고통으로 죽기 때문에 바보이다. 분별력이 너무 많아 죽는 사람도 바보는 바보이다. 한마디로 어떤 이들은 현명하기에 죽고 어떤 이들은 지혜가 없어서 산다 그러나 바보처럼 죽은 사람은 많지만 진짜 바보는 잘 죽지 않는다. - 발타자르 그라시안 -

좋은글/명상 2024.04.16

서로 소중히 하며 사는 세상

♣서로 소중히 하며 사는 세상♣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로 살아가고 있는지요. 운명이라는 것은 그림자와 같아서 언제 우리들 삶에 끼어들어 서로를 갈라 놓을지 모르기에 서로 함께 있을 때 그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어야 합니다. 화는 언제나 거칠은 입에서 나와 마음을 병들게 하여 악업의 원인이 되기에 항상 입을 조심하여 겸손해야 하며 작은말 한 마디 라도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는지 항상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타인에게 있어 소중한 사람이 되려면 먼저 타인을 소중히 해야 합니다. 고뇌가 많은 현시대 입니다. 참고 인내하지 않으면 서로 이별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세상 인 듯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한세상 생각하면 한숨만 절로 나오는 세상! 하지만 아직은 마..

봄과 같은 사람 / 이 해인 수녀

♣봄과 같은 사람♣ - 이 해인 수녀- 봄과 같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생각해 본다. 그는 아마도 늘 희망하는 사람 기뻐하는 사람 따뜻한 사람 친절한 사람 명랑한 사람 온유한 사람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고마워할 줄 아는 사람 창조적인 사람 긍정적인 사람일게다 자신의 처지를 원망하고 불평하기 전에 우선 그 안에 해야 할 바를 최선의 성실로 수행하는 사람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새롭히며 나아가는 사람이다.

좋은글/영상시 2024.04.15

이웃을 기쁘게하는 삶

♣이웃을 기쁘게하는 삶♣ 어린이를 사랑하여 ‘어린이날’을 제정한 아동 문학가 소파 방정환 선생의 일화입니다. 어느 날 밤, 방정환 선생의 집에 강도가 들었습니다. 칼을 든 강도를 만난 선생은 차분히 말했습니다. “돈이 필요하면 그냥 달라고 하면 되지, 무슨 칼까지 들이대고 그러시오. 돈이 필요하다면 내가 주겠소.” 너무도 부드럽고 친절한 방정환 선생의 말에 강도가 더 당황했습니다. 선생이 준 뭉칫돈을 주섬주섬 챙겨 나가려 하는 강도에게 방정환 선생이 다시 말했습니다. “이보시오. 달라고 해서 줬으면 고맙다는 인사는 해야 하지 않소.” “고... 고맙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경찰에게 강도가 붙잡힌 것입니다. 방정환 선생 집으로 함께 들어온 경찰과 강도를 보시고 선생은 태연하게 말했습니다. ..

좋은글/명상 2024.04.15

당신은 어떤 향기를 갖고 있나요?

♣당신은 어떤 향기를 갖고 있나요?♣ 당신이 갖고 있는 향기가, 사람들에게 따스한 마음이 배어 나오게 하는 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에게는 각자의 향기가 있습니다. 그 향기는 어떤 삶을 살았느냐에 의해 결정됩니다. 지금껏 살아온 삶을 돌이켜보면, 자신의 향기를 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그윽한 장미의 향기처럼 누구나 좋아하는 향기를 뿜을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자신의 몸에서 나는 냄새를 감추려고 또는 자신의 몸을 향기롭게 하려고 향수를 뿌립니다. 우리는 절망과 고통의 밤에 비로소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합니다. 베개에 눈물을 적셔본 사람만이 삶이 아름답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은 영혼의 향기가 고난 중에 발산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겠죠. 그렇다면 당신의 향기도 참 그윽하고 따스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