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꿈으로 와서 /// 용혜원 ♠ 그대는 꿈으로 와서 ♠ - 용혜원 - 그대는 꿈으로 와서 가슴에 그리움을 수놓고 눈뜨면 보고픔으로 다가온다. 그대는 새가 되어 내 마음에 살아 기쁠때나 슬플때나 그리움이란 울음을 운다... 사랑을 하면 꽃피워야 할텐데 사랑을 하면 열매를 맺어야 할텐데 달려갈 수도 뛰어갈 수도 없는 우리는 살.. 좋은글/영상시 2011.06.07
그대 없는 하루는../// 雪花 박현희 ♠ 그대 없는 하루는..♠ - 雪花 박현희 - 일각이 여삼추라 했던가요. 그대 없는 하루는 왜 이리도 길고 무의미한지 하루가 한 달처럼 길게만 느껴지네요.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그 맛을 모르겠고 재미있는 쇼프로나 인기 많은 드라마도 내겐 아무런 흥미가 없네요. 그대 없는 하루는 온 세상이 텅 비인 .. 좋은글/영상시 2011.06.06
6월의 장미 ///이해인 ♠ 6월의 장미 ♠ - 이해인- 하늘은 고요하고 땅은 향기롭고 마음은 뜨겁다 6월의 장미가 내게 말을 건네옵니다. 사소한 일로 우울할 적마다 "밝아져라" "맑아져라" 웃음을 재촉하는 장미 삶의 길에서 가장 가까운 이들이 사랑의 이름으로 무심히 찌르는 가시를 다시 가시로 찌르지 말아야 부드러운 꽃.. 좋은글/영상시 2011.06.05
당신에게로 흐르는 강///雪花 박현희 ⊙⊙ 당신에게로 흐르는 강 ⊙⊙ - 雪花 박현희 - 유유히 흐르는 저 강물에 그리움으로 엮은 사랑의 조각배를 띄워 나 당신에게로 노 저어 가렵니다. 당신을 향해 가는 길이 비록 끝이 보이지 않는 아득한 수평선 저 너머일지라도 언젠가는 당신을 꼭 만날 거란 믿음이 있기에 결코 항해를 멈추지 않으.. 좋은글/영상시 2011.06.04
한 잔의 커피.. /// 용혜원 ♣ 한 잔의 커피..♣ - 용혜원 - 하루에 한잔의 커피처럼 허락되는 삶을 향내를 음미하여 살고픈데 지나고나면 어느새 마셔버린 쓸쓸함이 있다 어느날인가? 빈잔으로 준비될 떠남의 시간이 오겠지만 목마름에 늘 갈증이 남는다. 인생에 있어 하루하루가 터져오르는 꽃망울처럼 얼마나 고귀한 시간들인.. 좋은글/영상시 2011.06.03
참 좋은 당신 ///雪花 박현희 ♠ 참 좋은 당신 ♠ - 雪花 박현희 - 내 생각과 말과 행실이 더러는 바르지 못하더라도 항상 올곧으리라 굳게 믿어주는 이해심 많고 너그러운 당신이 있어 더욱 삼가고 조심하게 되나 봅니다. 비록 질그릇처럼 투박하지만, 한결같은 사랑을 변함없이 보내주는 마음 따스한 당신이 곁에 있기에 살아가는.. 좋은글/영상시 2011.06.02
후회없이 살 수만 있다면 /// 용혜원 ♠ 후회없이 살 수만 있다면 ♠ - 용혜원 - 나에게 주어진 삶 동안 기거해야 할 공간이 얼마나 될까? 아무리 넓다한들 아무리 좁다한들 지구의 어느 한 모서리 한 귀퉁이에 살며 잠시 잠깐 머물다 갈 텐데 욕심내며 산다 하여도 내 것이 얼마나 될까? 늘 숨 잘 쉬며 살아가는 듯해도 마지막 남은 숨까지 .. 좋은글/영상시 2011.06.01
사랑하는 이를 위한 기도 /// 雪花 박현희 ♠ 사랑하는 이를 위한 기도 ♠ - 雪花 박현희 -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그늘로 얼룩진 마음이 아닌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어떤 고난과 시련 앞에서도 쉽게 무릎 꿇거나 포기하지 않는 강인한 의지와 신념의 소유자이면 좋겠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늘 .. 좋은글/영상시 2011.05.30
사랑할 수 있을 때 맘껏 사랑하고 싶다 ///雪花 박현희 ♠ 사랑할 수 있을 때 맘껏 사랑하고 싶다 ♠ / 雪花 박현희 활짝 핀 꽃이 제아무리 아름답다 한들 꽃잎이 떨어지고 나면 향기도 잃고 고운 자태 또한 시들듯이 여자라는 운명 또한 피었다 지는 꽃잎과 크게 무엇이 그리 다를까. 꽃망울 활짝 터트린 향기 품은 어여쁜 꽃에 나비가 .. 좋은글/영상시 2011.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