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사랑과평화

하느님과의 인터뷰

까치산 2008. 9. 23. 17:44

하느님과의 인터뷰 (THE INTERVIEW WITH GOD)  

신과 인터뷰하는 꿈을 꿨습니다. 
"네가 나를 인터뷰 하고 싶다고 했니?" 신이 말했습니다. 
"시간이 있으시다면," 내가 말했습니다. 
신이 미소 지었습니다 
"나의 시간은 영원이다... 무슨 질문을 품고 있니?" 
"사람들을 보면 뭐가 제일 신기하지요?" 
신이 대답했습니다. 
"사람들은 어린 시절을 지루해 하지, 
그래서 빨리 자라길 바라고, 
그리고는 늙어서 다시 어린 시절로 가길 바라지." 
"돈을 벌기 위해서 건강을 잃어 버리고 
그리고는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 돈을 잃어 버리지." 
"미래를 염려하다가 현재를 놓쳐버리고, 
마치 사람들은 미래에도 현재에도 살지 않는 것 같아." 
"죽지 않을 것처럼 살더니 
살았던 적이 없었던 것처럼 죽지." 
신이 나의 손을 잡아 줬습니다. 
그리고는 우리는 잠시 침묵에 빠졌죠. 
그리고 난 질문했습니다. 
"부모로써 어떤 교훈들을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으시죠?" 
"다른 사람이 자기를 사랑하게 강요할 수 없다는 것을. 
단지 자기를 사랑하게 놓아둘 뿐이라는걸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지."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을" 
"용서함으로 용서를 배우기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커다란 상처를 주기에는 
단지 몇 초의 시간밖에 걸리지 않지만 
그 상처가 아물기에는 몇 년의 시간이 걸린다는걸." 
"부자는 가장 많이 가진 사람이 아니라 
가장 적게 필요한 사람이라는걸." 
"너희에게 사랑을 표현 못하거나 
말하지 못하는 사람 중에서도 
너희를 깊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걸." 
"두 사람이 같은 것을 보고서도 다르게 느낄 수 있다는걸."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것만이 아니라 
자기를 용서해야 된다는걸."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는 겸손히 말했습니다. 
"무슨 다른 말씀이 있으시면 당신의 아이들에게 해 주세요." 
신이 미소 지으며 말했습니다... 
"단지 내가 이곳에 있음을 기억하렴." 
"언제나." 
"모든 방법으로."
Jim Brickman/Serenade
ㅡ 가사방에서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