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 말씀 (마태 13,54-58)
고향을 떠난 사람은 자기가 태어나고 자란 곳을
그리워하게 마련이지요. 예수님께서도 공생활을
하시면서 떠돌아다니시다가 가끔씩 고향을 찾으
십니다.그리고 회당에서 고향 사람들과 함께 예
배를 드리기도 하시고, 사람들을 가르치기도 하
십니다.
그들은 그분께서 하신 말씀과 기적들을 듣고 보
았음에도,쉽사리 예수님을 통하여 하느님을 만나
지 못합니다.이는 모든 사람이 진리를 찾고 있지
만,가장 가까이 있는 이웃을 통하여 하느님을 만
나고자 하는 이는 적은 것과 같습니다.고향 사람
들은 예수 님의 가족 상황과 성장 배경에만 관심
을 가질 뿐,그분의 말씀과 행위에는 귀를 기울이
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하느님 말씀을 온전히 받아들여 실천하고
있습니까?주변의 가장 가까운 분들에게서 하느님
의 모습을 발견합니까? 일상생활 안에서, 예수님
의 고향 사람들을 탓할 것이 아니라,먼저 우리삶
의 자세를 돌아보아야 합니다.주님께서는 지금도
우리 이웃을 통하여,또는 우리 자신 안에서 끊임
없이 우리를 부르시며 우리에게 당신의 말씀을
건네고 계십니다.
ㅡ매일미사 오늘의 묵상에서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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