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 말씀 (마태 19,16-22)
재산이 많은 어떤 젊은 사람이 어느 날 성당의 감실
앞에 앉아서 기도합니다.자기 재산도 지키고 영원한
생명도 얻을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지 다 할 작정이
었습니다. 그가 주님께 묻습니다. '주님, 제가 영원
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슨 선한 일을 해야 합니까?
그동안 저는 십계명에 어긋나는 일은 단 한 번도 한
일이 없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대답하십니다.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가서 재산을 팔아 가
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그 부자 젊은이는 많은 재산에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
에,슬퍼하며 일어나 성당 문을 박차고 나가 버렸습니
다.
사실 재물 자체는 사람이 살아가는 데 유익한 것입니
다.그러나 재물에 집착하여, 어렵고 힘든 이웃을외면
할 때 문제가 생깁니다. 지금 사회는 온통 경제 재일
주의에 사로잡혀 재물을 사람보다 더 고귀한 것으로
숭배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오늘 주님께서 하신 말씀
이 귀에 들릴 리 만무합니다. 재물을 포깋지 않은 채
주님을 따르기란,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가는 것
보다 더 어려운 일입니다.
ㅡ매일미사 오늘의 묵상에서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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