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 말씀 (마태오 18,12-14)
이사야가 소개한 권능을 떨치며 오시는 주 하느님
은 참된 목자이십니다. 그분은 죗값을 치른 이스라
엘 백성을 위로하러 오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의 영
광 앞에서 인간의 모든 부귀영화는 시들어 말라 버
리는 풀꽃에 지나지 않습니다. 오로지 그분의 권능
만이 빛나시며, 그분께서는 그 권능으로 당신의 양
떼를 돌보십니다.
이와 같이 참목자이신 주님께서는 백 마리의 양들
가운데 길잃은 한 마리 양을 찾아 나서시는 분이십
니다. 참목자는 양 떼를 위한 일이라면 목숨이라도
내어놓을 정도로 사랑이 지극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양 떼인 우리도 그분을 닮아 지극한 사랑을
가져야 합니다.다수룰 위해 소수를 희생 시키는 사
람이 아니라, 소수를 위해서도 과감히 목숨을 내어
놓을 수 있는 그분의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
께서는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위해 온갖 정성을
다 기울이셨습니다. 그러니,작고 보잘것없는 것 하
나에도 관심과 사랑을 기울이는 사람이 사랑이신
그분을 닮게 됩니다. 참목자이신 주님을 닮는 사람
만이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를 수 있습니다.
ㅡ매일미사 오늘의 묵상에서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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