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사랑과평화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까치산 2011. 3. 29. 10:19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 김성현 신부님 예전에 등산 전문가가 있었습니다. 추운 어느 날 그는 몇몇 친구와 함께 등산을 갔었습니다. 날이 저물자 다른 친구들은 모두 산에서 내려왔지만, 등산 전문가는 조금 더 산을 즐기겠다며 어두워진 다음에 혼자 산에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발을 헛딧여 그만 절벽으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가지고 온 밧줄이 절벽에 걸려 목숨만은 부지할 수 있었지만 공중에 매달리게 되었습니다. 밤이 되어 보이지는 않고 살려달라고 외쳐보아도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 등산 전문가는 두려움에 떨다가 절망적인 순간에 하느님께 간절한 기도를 올렸습니다. 그 때 하늘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너는 나를 진정으로 믿느냐?" 전문 등산가는 너무나 기뻐 "예, 하느님. 저는 진정으로 당신을 믿습니다." 라고 외쳤습니다. 그러자 하느님께서 "그러면 네가 살기위해 매달려 있는 그 줄을 놓아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등산 전문가는 주님을 믿는다고 이야기는 하였지만 과연 살 수 있을까라는 의심 때문에 그 줄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그 추위에 얼어 죽고 말았습니다. 다음날 아침 등산 전문가가 걱정되어 온 친구들이 그 사람을 발견하였는데 그는 지상에서 불과 50센티미터 위에 매달려 얼어 죽어있었습니다. 믿는다고 이야기하는 것과 실제로 그 믿음을 실행에 옮기는 것은 너무나도 큰 차이입니다. 예수님시대의 사람들도 예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고 떠나갔습니다. 우리를 세상의 어려움과 고통에서 해방시켜주시고, 죽음도 극복할 수 있는 예수님께서 자신을 받아 모시는 사람은 살 수 있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당신 자신을 생명의 빵으로 내어주셨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자신까지도 아낌없이 내어주시는 예수님을 믿지 못하였기에 사람들은 떠나갑니다. 이 모습이 바로 우리들의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말로는 따르겠다고 이야기하지만 행동으로는 그렇지 못한 우리들의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평상시에는 오로지 예수님밖에 없다고 이야기 하지만 막상 어려움이 닥치면 예수님을 버리고 떠나가는 우리들의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신앙이라는 것은 필요할 때만 갖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신앙이라는 것은 예수님께 대한 순명과 예수님께 대한 사랑의 약속입니다. 그 어떤 경우에도 주님의 뜻을 따르고, 그 어떤 역경에서도 주님을 생각하며 우리의 모든 생활 안에서 주님과 함께 하겠다는 약속이 바로 신앙입니다. 이러한 모습을 나 자신이 잃지 않을 때 우리는 비로소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참된 생명이며, 예수님과 영원히 함께 하는 무한한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맘으로 예수님을 따르고 있는지 잠시 묵상해 봅시다. (가사방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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