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 묵상(루카 11,47-54) -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연중 제28주간 목요일 에페소 1,1-10 루카 11,47-54 우리는 오늘과 내일, 이틀에 걸쳐 에페소서의 시작에 나오는 찬미의 노래를 듣습니다(에페 1,3-14 참조). 장엄하고도 아름다운 이 찬가는 삼위일체이신 성부와 성자와 성령, 그리고 ‘우리’가 서로 어떤 관계에 놓여 있는지를 조명합니다. 아버지 하느님께서는 이 찬가에 소개되는 모든 행동의 주체로 드러나십니다.바로 그분께서 우리를 선택하셨고, 거룩하고 흠 없는 사람이 되게 해 주셨으며, 하늘의 온갖 영적인 복을 내려 주셨습니다. 그런데 찬가는 이러한 하느님의 구원 계획과 행위들이 언제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다시 말하면,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시어 거룩하고 흠 없는 사람이 되게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