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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복음 묵상(요한 1,35-42) - 주님 공현 대축일 전 토요일

주님 공현 대축일 전 토요일 1요한 3,7-10      요한 1,35-42 '와서 보아라" 한국의 정치 상황은 매우 불안정합니다.대통령의 계엄선언과 탄핵이라는 엄청난 사건이 온 나라를 시끄럽게 하고 있습니다.당당하지 못한 처신으로 말미암아 국격은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야당이나 여당이나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지 못하고 있습니다.세롭게 태어나기는 너무 요원합니다. 국민으로부터 외면받고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나부터 변해야 하는데 남 탓하기에 급급합니다.소이 잘난 사람은 많은데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진정한 스승은 없고, 스스로 스승을 자처하는 이들이 넘쳐 나서 문제입니다.진정한 가르침은 입술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삶에서 나옵니다.그러나 삶은 없고 입술만 살아 움직이니 앞날이 밝지 않습니..

카테고리 없음 2025.01.04

새해의 맑은 햇살 하나가 / 정 호승

♣새해의 맑은 햇살 하나가♣                                             - 정 호승 - 해뜨는 곳으로 걸어갑니다. 새의 발자국을 따라 걸어갑니다. 누님같은 소나무가 빙그레 웃는 새해의 아침이 밝아옵니다. 맑은 연꽃대에 앉은 햇살 하나가 아무도 찾아가지 않는 당신의 창을 두드리고 아무도 닦아주지 않는 당신의 눈물을 닦아줍니다. 사랑하는 일을 결코 두려워하지 말라고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다시 길을 가게 합니다. 어두운 골목 무서운 쓰레기통 옆에 쭈그리고 앉아 이제 더 이상 당신 혼자 떨지 않게 합니다. 쓸쓸히 세상을 산책하고 돌아와 신발을 벗고 이제 더 이상 당신 홀로 밥을 먹지 않게 합니다. 밝음의 어둠과 깨끗함의 더러움과 배부름의 배고픔과 편안함의 괴로움을 스스로 알게..

좋은글/영상시 2025.01.03

나이 60이 넘으면 버려야 할 것들

♣나이 60이 넘으면 버려야 할 것들♣                                              조금씩 내려 놓을 줄 알아야 합니다 청춘이라는 생각을 내려놓고 내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말아야 합니다 오래쓰면 고장나는 게 당연하니 다리가 아프면 손이라도 쓸 수 있어서 다행이고 몸이 아프면 눈이라도 보여서 다행이다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식에게는 주기만 하고 바라는 마음은 없어야 합니다 바라는 마음을 갖지 않으면 원망하는 마음도 생기지 않습니다. 자식은 키우면서 그 아이와 함께 행복했으므로 이미 보상을 다 받은 것이지 보상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에요 낙엽이 떨어질 때는 잘 물들어서 예쁜 단풍이 되기도 하고 쭈그러진 가랑잎이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내려 놓으면서 살..

좋은글/명상 2025.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