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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복음 묵상(요한 1,29-34) - 주님 공현 대축일 전 금요일

주님 공현 대축일 전 금요일 1요한 2,29―3,6      요한 1,29-34 : 하느님의 어린양이 저기 오신다.  요한 세례자는 예수님을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29절), 희생적인 구원자이시며, “성령께서 비둘기처럼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저분 위에 머무르시는”(32절) 분,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분”(33절)으로 증언한다. 예수께서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라는 것은 사람들이 다시는 죄를 짓지 않도록 힘을 주시는 분이라는 의미이다. 이것은 오늘 1요한 3,5에 근거해서 하느님의 어린양을 하느님의 영을 당신 자신이 가지고 계시면서, 사람들이 더는 죄를 짓지 않도록 세례로 사람들에게 성령을 가득히 부어주시는 하느님의 종으로 이해한다면, 요한의 증언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

새해 기도 / 도 종환

♣새해 기도♣                             - 도 종환 -새해 첫 아침 햇살은 창문 열고 기지개를 켜는 아이의 밝은 얼굴 위에 제일 먼저 비치게 하소서 숲의 나뭇가지 하나하나에 햇빛이 골고루 내려앉듯 이 땅의 모든 아이들 빛나는 눈동자 위에 맑게 출렁이는 가슴 위에 빠짐없이 내리게 하소서 골짜기 깊은 곳에도 손잡을 곳 하나 없는 바위 벼랑에도 늪가의 젖은 풀 위에도 아침 햇살이 환하게 번져 가듯 그늘 지고 가파르고 습한 곳에 서 있는 아이들에게도 새날의 햇볕이 따뜻한 걸음으로 찾아가게 하소서 산과 개울과 숲 어디에나 내리는 햇빛이지만 산은 산대로 개울과 나무는 개울과 나무대로 저마다 저를 위해 햇빛이 와 있다고 믿듯 아이들도 늘 저를 위해 준비된 사랑이 따스하게 떠오르고 있다고 믿게..

좋은글/영상시 2025.01.02

"새해에는 자신을 아끼는 삶을 사세요"

♣ "새해에는 자신을 아끼는 삶을 사세요"♣ "하루의 계획은 아침에 한 주의 계획은 월요일에 한 달의 계획은 첫 주에 일 년의 계획은 봄에...," 라는 말이 있듯이... 이제 묵은 해는 지나가고 새해가 다가왔습니다. 물론 수행자에겐 구태여 해가 바뀌었다고해서 새해가 아니라 언제든지 마음이 새로워면 그날이 바로 새해이자 새 날인 것입니다. 매년 해가 바뀌어 새해 새 날을 맞이하여 새로운 계획을 짜거나 목표를 정해 실행할려고하지만 대체적으로 '작심삼일' 만에 끝나는 게 무명하고 나약한 중생이지요. 하지만 올해는 꼭 실천할 수 있는 목표, 한 두개라도 정해 기필코 달성하기를 바랍니다.  - 법륜 스님 "즉문즉설" 중에서 -

좋은글/명상 2025.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