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3 4

당신을 위한 기도/ 샘물 수녀님

♣당신을 위한 기도♣                                    - 샘물 수녀님 - 나의 기도하는 손의 가얇은 떨림이 보이시는지요.. 모두 잠든 고요한 밤에 당신을 생각하며 기도 합니다.. 당신의 마음속에 나를 항상 느낄수있도록 기도합니다.. 작은 기쁨도 큰 아픔도 함께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 뿐아니라 속에 담겨있는 조그만 감정까지도 바라볼 수있게 기도합니다.. 당신은 늘 건강하시라고 당신은 늘 행복하시라고.. 당신은 늘 저를 사랑해 주시라고 당신은 늘 제가 사랑해 줄거라고 당신은 늘 힘내시라고.. 기도 합니다

너무 애쓰지마라 올 것은 오고 갈 것은 간다

♣너무 애쓰지마라 올 것은 오고 갈 것은 간다♣ 물 흐르듯 때로는 그대로 맡겨두면 결국은 흘러 흘러 제가 알아서 바다로 흘러간다. 너무 조급해 하지 마라. 서두른다고 안될 일이 되고 되는 일이 안되는 것은 아니다. 어차피 될 일은 천천히 해도 되는 것이고, 안되는 일은 아무리 애를 써도 되지 않는다. 화내지 마라. 살다보면 나와 너무 다른 생각 때문에 화가 나기도 한다 그럴수록 부드럽고 유(幽)해 져라. 화를내면 낼 수 록 결국은 자신만 손해보고 될일도 안된다. 포기하지 마라. 아무리 늦게 되도 되는건 되는 것이니, 포기하지 마라. 포기하는 순간 모든 것은 끝나는 것이다. 세월이 지나 생각해 보면, 그때 그 사람이 제일 좋은 사람임을 기억한다. 설령, 못마땅한 부분이 있었다 해도 인간미가 있었다. 세상에..

좋은글/명상 10:19:21

마음에 사랑이 넘치면

♣마음에 사랑이 넘치면♣ 마음에 사랑이 넘치면 눈이 맑아집니다 부정적인 말로 남을 판단하기 보다는 긍정적인 말로 남을 이해하려 애쓰게 됩니다  마음에 사랑이 넘치면 맑은 웃음이 늘 배경처럼 깔려 있어 만나는 이들을 기쁘게 할 것입니다  매우 사소한 것일지라도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그를 위해서 열려 있는 사랑의 행동은 그 자체가 아름다운 보석입니다  찾기만 하면 늘 널려 있는 이 보석을 찾지 못하는 것은 저의 게으름 때문이겠지요   늘 감사하며 사는 맑은 마음엔 남을 원망하는 삐딱한 시선이 들어올 틈이 없을 것입니다  참으로 고운 마음이란 잘 알아보지도 않고 남을 비난하고 흥분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지요. - 이 해인 수녀님 -

오늘의 복음 묵상(마르코 3,7-12)

연중 제2주간 목요일 히브리 7,25―8,6      마르코 3,7-12 :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예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과 함께 조용한 곳에 가서 지내려 하시지만 그러실 수가 없는 모습이다. 예수님의 명성이 사방으로 전파되어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8절). “병고에 시달리는 이들은 누구나 그분에게 손을 대려고 밀려들었기 때문이다.”(10절)  많은 군중이 그분을 만지려 했고 또 만졌지만 대단한 것이 아니었다.  유대인들은 그분을 붙잡을 때도 만졌고, 결박할 때도 만졌고 매달 때도 만졌다. 만지기는 했지만 악하게 만짐으로써, 자신들이 만진 분을 잊어버렸다.  우리는 믿음으로 그분을 만져야 한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를 사람이라고만 여긴다면, 우리는 그분을 땅에서 만진 셈이다.  그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