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불어 좋은 날에 /// 雪花 박현희 ♣ 바람 불어 좋은 날에 ♣ - 雪花 박현희 - 뿌리 깊은 나무 올곧은 가지도 때로는 거센 바람에 휘청거리듯이 가끔은 아주 가끔은 바람에 흔들리는 여린 갈대처럼 내 마음도 어지러이 흔들리고 싶다. 틀에 박힌 고정관념과 습관화된 일상을 깨고 내 존재마저도 휘청거리며 한 번쯤은 일탈을 꿈꾸고 싶.. 좋은글/영상시 2011.08.05
그댄 왜 혼자 울고 있나요 /// 雪花 박현희 ♣ 그댄 왜 혼자 울고 있나요 ♣ - 雪花 박현희 - 난 그대에게 이별을 말한 적 없는데 그댄 왜 혼자 울고 있나요. 무성하던 꽃잎 우수수 떨어지듯 그리 쉽게 지는 것이 우리 사랑이라 여겼나요.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어야만 반드시 행복한 사랑이라 말할 수는 없을 겁니다. 비록 그댈 볼 수도 만지고 느.. 좋은글/영상시 2011.08.02
눈물 ///용혜원 ♠ 눈 물 ♠ - 용 혜 원 - 삶의 깊은 샘에서 길을 수 있는 작은 물방울 사랑의 눈빛에 꽃을 피우고 미움의 눈빛에 한이 됩니다 한 방울 한 방울 호수보다 깊은 언어로 태어나는 아픔은 기쁨과 함께 오는 것 그대의 눈물로 가슴을 읽어 내리면 사랑을 느끼지 않을 이 뉘 있을까 좋은글/영상시 2011.08.01
그대만 행복하다면 /// 雪花 박현희 ♡ 그대만 행복하다면 / 雪花 박현희 ♡ 그대만 행복하다면 나는야 아무래도 괜찮습니다. 죽을 만큼 그대가 그립고 보고파도 애달픈 눈물 남몰래 삼키며 참고 또 참아야겠지요. 시퍼렇게 멍든 가슴으로 한 생을 살아간다 해도 그대만 행복하다면 형벌처럼 짊어지고 가야 할 눈덩이 같은 하얀 그리움은.. 좋은글/영상시 2011.07.31
소중한 삶의 인연 /// 雪花 박현희 ♡ 소중한 삶의 인연 ♡ - 雪花 박현희 - 살아가는 동안 수없이 많은 사람과 인연을 맺고 살아가지만 당신과의 아름다운 삶의 인연은 내겐 소중한 행복입니다. 비록 당신과 늘 함께할 수는 없지만 보이지 않는 믿음과 신뢰로 견고한 사랑의 성을 쌓아 마음으로 함께 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랑 없이.. 좋은글/영상시 2011.07.29
오늘은 그대를 만나는 날 /// 雪花 박현희 ♠ 오늘은 그대를 만나는 날 ♠ -雪花 박현희 - 샘 솟듯 아롱아롱 솟아오르는 고운 그대 생각에 도저히 잠을 이룰 수가 없네요. 오늘은 그대를 만나는 날 어떤 옷을 입을까 무슨 색 립스틱을 바를까 아침부터 마음이 분주합니다. 그대 만날 설렘으로 가슴은 콩닥콩닥 두 볼은 발그레 홍안이 되었네요. .. 좋은글/영상시 2011.07.28
청포도 ///이육사 ♣ 청포도 ♣ - 이육사 -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 단 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 좋은글/영상시 2011.07.26
아름다운 플라토닉 사랑 /雪花 박현희 ♠ 아름다운 플라토닉 사랑 ♠ - 雪花 박현희 - 당신과의 사랑은 영혼의 교감을 통해 몸으로 가까운 사랑이기보다는 마음으로 가까운 믿음의 사랑입니다. 당신을 사랑하지만 소유하고픈 욕심 때문에 아파하는 값싼 사랑이 아닙니다. 서로 행복과 안녕을 위해 기도하고 마음의 의지가 되며 영혼의 양식.. 좋은글/영상시 2011.07.24
추억의 책장을 열면 /// 雪花 박현희 ◈ 추억의 책장을 열면 ◈ - 雪花 박현희 - 고이 접어두었던 추억의 책장을 펼치면 꿈처럼 달콤하고 행복했던 지난 시절 우리의 사랑이 한 폭의 영상처럼 펼쳐지네요. 마치 보석을 뿌려놓은 듯 반짝이는 은빛 물결 넘실대며 밀려와 하얗게 포말로 부서지던 파란 바다 하얀 모래 백사장에 예쁜 조가비를.. 좋은글/영상시 2011.07.22
촛불 같은 삶이기를 /// 雪花 박현희 ◈ 촛불 같은 삶이기를 ◈ - 雪花 박현희 - 자신의 몸을 태워 어둠을 밝히는 한 자루의 촛불처럼 내가 베푼 작은 호의나 사랑으로 말미암아 실의에 빠진 누군가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큰 행복이 또 있을까요. 사랑을 베풀고 나누어주는 것은 반드시 많은 재물이나 높은.. 좋은글/영상시 2011.07.20